권투를 시작한 지 1년 차, 슬슬 장비 투자를 해야 할 때가 왔더라고요. 체육관 코치님께 추천받은 건 역시 Winning. 일본에서 만든 이 브랜드는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하죠. 처음엔 가격 부담이 있었지만, 장비 하나로 몇 년을 쓸 수 있다는 생각에 NG-2 모델로 결정했어요.

박스 개봉 순간 “이게 정말 3만 원 짜리야?” 싶을 정도로 심플한 디자인이었어요. 하지만 막상 손에 착용해보니 차이가 느껴졌죠. 일반 저가형 너클가드와 달리 손가락 관절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곡선 디자인. 두께는 얇지만 쿠션감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특히 검지와 중지 사이에 위치한 겔 패드가 주먹을 쥐었을 때 딱 맞아떨어지는 게 신기했어요.

이제는 Winning 없이는 샌드백 트레이닝을 생각할 수 없게 됐네요. 특히 연속 펀치를 날릴 때 너클가드가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해주는 게 체감됩니다. 예전엔 30분만 해도 손등이 빨개지고 따가웠는데, 지금은 1시간 넘게 해도 불편함이 없어요. 흡습성이 좋은 소재라 땀이 차도 미끄러지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 주 2회 이상 권투/킥복싱 트레이닝을 하는 분
– 손목이나 손가락에 부상 경험이 있는 분
– 장기적으로 사용할 품질 좋은 장비를 원하는 분
– 특히 여성분들! 일반 남성용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여성 손에 잘 맞아요

다만 완전 초보자분들은 1-2만 원대 제품으로 시작해보시고, 본격적으로 운동을 지속할 계획이시라면 Winning으로 업그레이드하시길 추천해요.

1. 처음 사용시 약간 딱딱할 수 있지만 2-3회 사용 후부터 부드러워져요
2. 운동 후에는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주세요
3. 세탁은 손으로 부드럽게, 표백제는 절대 NO!
4. 장시간 사용시 땀냄새가 배지 않도록 신경 써주세요

제품 자체의 내구성은 뛰어나지만, 관리만 잘 해준다면 2-3년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총평 : 가격 대비 최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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