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TV로 버티던 우리 집 거실. 넷플릭스 보다가 자꾸만 “이 장면 진짜 멋질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55인치까지는 봤는데, tv60인치라니… 처음엔 ‘과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어요. 근데 막상 설치하고 보니 이게 딱 적당하더라구요. 3.5m 정도 되는 일반 아파트 거실에서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예요. 오히려 화면이 커지니 영화 보는 맛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tv60인치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후기, 시작해볼게요!

이 TV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화질이에요. 크리스탈 디스플레이가 뭐 그렇게 대단한가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특히 어두운 장면에서 디테일이 정말 살아나요. 최근에 ‘듄’을 다시 틀어봤는데, 사막의 모래 알갱이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예요. 4K UHD라 그런지 색감도 자연스럽고, HDR 효과 덕분에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균형이 정말 좋아요. tv60인치라서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작은 화면에선 미처 못 보던 디테일들이 큰 화면에선 생생하게 살아나니까요.

티빙,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OTT 앱들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어서 별도 셋톱박스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요. 특히 tv60인치 화면으로 보는 넷플릭스 4K 콘텐츠는 진짜 영화관 같아요. 미러링 기능도 잘 되어 있어서 휴대폰 화면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답니다. 아이폰 사용자인데 에어플레이 연결이 아주 잘 되더라구요. 게다가 삼성 TV 플러스라는 무료 채널도 있는데, 의외로 볼만한 콘텐츠가 많아서 가끔 시간 죽이기 좋아요.

처음엔 ‘너무 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tv60인치를 설치하고 나니 오히려 거실이 더 넓어 보이는 착시효과가 생겼어요. 벽걸이로 설치하니 공간 활용도 좋고요. 시야각도 넓어서 소파 어디에 앉아도 화면이 잘 보여요. 게임할 때도 몰입감이 장난 아니에요. PS5 연결해서 해보니 60Hz 지원이라 부드럽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는 기본 내장 스피커인데 생각보다 괜찮아요. 물론 홈시어터 있으면 더 좋겠지만, 일반 시청에는 전혀 문제없는 수준이에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먼저, tv60인치라서 박스가 엄청 크고 무거웠어요. 설치 기사님 없으면 혼자 하기 힘들 거예요. 그리고 삼성 TV 특유의 타이젠 OS는 처음엔 적응이 필요했어요. 애플TV나 구글TV에 비해 앱 선택이 조금 제한적이긴 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주요 앱들은 다 지원하니까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한 가지 더, 이 모델은 QLED가 아니라 일반 LED라서 검은색 표현이 아주 완벽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이 가격대에서는 정말 만족스러운 화질이에요.

tv60인치, 이럴 때 추천해요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