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bble M350S 마우스 써보니,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니

Pebble M350S 마우스 써보니,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니

얇은 두께가 만드는 새로움

노트북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은 마우스를 찾고 있었어요. 기존에 쓰던 마우스는 볼록한 디자인 때문에 가방에서 공간을 많이 차지했거든요. 그런데 Pebble M350S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얇아요. 동전 두께 정도의 슬림한 디자인인데, 이게 진짜 마우스 맞아? 싶을 정도예요. 처음 박스를 열었을 때 “와, 이게 다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컴팩트하게 잘 들어있더라고요.

로지텍 Pebble M350S 마우스

조용함의 미학, 무소음 클릭

카페에서 일할 때마다 신경 쓰였던 게 마우스 클릭 소리였어요. 특히 밤늦게 작업할 때는 더욱 그랬죠. Pebble M350S는 ‘무소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조용해요. 일반 마우스의 ‘딸깍’ 소리 대신 ‘퍽퍽’ 하는 부드러운 소리가 나는데, 옆에서 들어도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예요. 동료가 “너 마우스 소리 왜 안 나?” 하고 물어볼 정도로 차분한 클릭감이 매력적이에요.

하루 종일 잡아도 편한 그립감

처음엔 너무 납작해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그립감이 좋아요. 손바닥 전체로 감싸는 타입이 아니라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잡는 방식인데, 장시간 사용해도 피로감이 덜하더라고요. 마우스 표면의 미끄럼 방지 코팅도 잘 되어 있어서 땀으로 인해 미끄러지는 일도 없어요. 다만 손이 큰 분들은 조금 작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배터리 오래 가는 비결

Pebble M350S는 AAA 배터리 한 개로 작동하는데, 로지텍 사양상 최대 1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물론 실제로는 사용 패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3개월째 같은 배터리를 쓰고 있는데 아직까지 전력 부족 경고가 없네요. 마우스 밑면에 전원 스위치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완전히 전원을 끌 수 있는 점도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Pebble만의 세련된 디자인

Pebble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코 디자인이에요. 깔끔한 곡선과 미니멀한 로고 배치가 세련됨을 더해주죠. 특히 이 제품은 로지텍답지 않게(?) 과하지 않은 브랜드 로고가 마음에 들어요. 여러 색상 중에서 저는 그래피티 화이트를 선택했는데, 노트북과 잘 어울려서 마치 세트처럼 보이더라고요. 다만 표면이 매트한 재질이라 지문이 좀 잘 묻는 건 아쉬운 점이에요.

Pebble M350S, 이럴 때 추천해요

이런 분들께 추천

– 자주 카페에서 작업하시는 분
– 가방에 쏙 들어가는 슬림한 마우스를 원하시는 분
– 조용한 클릭음이 필요한 분
–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
– 예산은 적당히 잡고 품질은 좋은 걸 원하시는 분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 손이 크신 분(그립감이 다소 불편할 수 있어요)
– 게이밍 마우스 같은 다양한 기능을 원하시는 분
– 초고 DPI가 필요한 그래픽 작업을 주로 하시는 분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

이 게시물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