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운데요, 헬스장에서 땀 범벅이 되던 제 모습을 보다 못한 친구가 GASP 조끼를 추천해줬습니다. 처음엔 “조끼라니, 땀 더 많이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입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시원하더라구요. 특히 어깨와 등 부분이 땀에 젖어 달라붙는 게 싫으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오늘은 이 제품을 약 2주간 사용해본 솔직한 후기를 공유할게요.

사실 운동 조끼는 처음이었어요. 보통 티셔츠나 반팔 위주로 입고 운동했는데, GASP 조끼는 생각보다 많은 장점이 있더라구요. 첫째로 통기성이 정말 좋아요. 메쉬 소재가 공기를 잘 통하게 해줘서 운동할 때 붙는 느낌이 덜합니다. 둘째로는 움직임이 편해요. 특히 어깨 운동할 때 팔 움직임에 전혀 제약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스포티해서 평상복처럼 입고 다니기도 좋아요.

GASP 조끼 입고 운동할 때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체감 온도 차이예요. 일반 티셔츠 입을 때보다 확실히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등과 겨드랑이 부분이 땀에 젖어 달라붙는 게 덜해서 운동 집중도가 올라갔어요. 통기성 좋은 소재 덕분인지 운동 후 냄새도 일반 면 티셔츠보다 덜 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을 때는 약간 춥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실내 운동장이라면 가볍게 걸칠 겨울용 자켓 하나 준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평소 입는 티셔츠 사이즈가 M인데, GASP 조끼도 동일하게 M으로 구매했어요. 처음 입었을 때는 약간 헐렁한 느낌이 들어 ‘사이즈를 잘못 골랐나?’ 싶었는데, 운동할 때 움직임을 고려한 디자인이라 그렇더라구요. 특히 어깨와 가슴 부분이 여유있게 만들어져서 다양한 동작을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타이트한 핏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 사이즈 작게 선택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처럼 편안한 착용감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평소 사이즈 그대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발견한 몇 가지 장점을 더 공유할게요. 첫째는 서스펜더 기능이에요. 조끼 길이가 길지 않아서 운동 중에 자꾸 올라올 걱정을 했는데, 서스펜더가 있어서 편하게 고정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는 세탁이 편리하다는 점이에요. 빨래 후 잘 늘어나지 않고 금방 마르더라구요. 세 번째는 디자인이 심플해서 다양한 하의와 잘 어울린다는 점입니다. 검정색으로 구매했는데, 어떤 운동복이든 잘 매치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가격대비 품질이 괜찮아요. 2만원 대 중반인데, 고급진 소재감은 아니지만 이 가격대에서는 만족스러운 퀄리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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