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론을 가지고 다니는 게 일상이 되다 보니, 드론 가방 하나쯤은 필수가 된 것 같아요. 특히 DJI 미니4프로는 가볍고 휴대성이 좋아서 자주 들고 다니는데, 문제는 액세서리들을 어떻게 정리할지였죠. 배터리, 리모컨, 프로펠러 등 소지품들이 많아지다 보니 일반 가방에 그냥 넣기엔 불안했어요. 그런데 이 써니라이프 멀티콤보케이스를 만나고 나니 모든 고민이 해결됐네요.

처음 DJI 미니4프로를 샀을 때는 그냥 박스에 넣어서 다녔어요. 하지만 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하고, 필터 등 액세서리가 점점 늘어나면서 정리가 필요해졌죠. 이 가방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단연 배터리 7개까지 수납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보통 드론 가방들이 배터리 3-4개 정도만 수납할 수 있는데, 장시간 촬영을 위해 배터리를 많이 준비하는 저에게는 정말 필요한 기능이었죠.

1. RC2/N2 리모컨 모두 호환: DJI 미니4프로는 리모컨이 두 종류인데, 이 가방은 두 가지 모두 수납할 수 있어요. 리모컨을 바꿔도 가방을 새로 살 필요가 없죠.

2. 깔끔한 수납 시스템: 모든 액세서리가 딱 맞게 들어가는 커스텀 포켓이 있어요. 드론 본체는 물론이고, 프로펠러, 충전기, 케이블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3. 퀄리티 대비 가격: 3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예상보다 훨씬 좋은 퀄리티에 놀랐어요. 두꺼운 패딩과 내구성 있는 소재로 드론을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최근에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이 가방이 정말 빛을 발했어요. 짐을 꾸릴 때 드론과 액세서리들을 이 가방 하나에 모두 넣을 수 있어서 정말 편했죠. 공항에서도 가방을 열어보지 않고 바로 X-ray 검사대에 통과시킬 수 있었어요. 숙소에 도착해서도 가방 안에서 바로 꺼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배터리를 많이 가져갈 수 있어서 하루 종일 촬영해도 전력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어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첫째로, 무게가 약간 있는 편이에요. 가방 자체의 무게가 있어서 가볍게 다니고 싶은 분들에겐 부담일 수 있죠. 둘째로는 수납공간이 고정적이라서 사용자 취향에 따라 약간 불편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제가 사용하는 큰 사이즈의 파워뱅크는 수납하기 어려웠어요. 하지만 DJI 미니4프로와 액세서리를 위한 전용 가방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정도 단점은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해요.

DJI 미니4프로 유저라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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