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 검진 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라는 말을 듣고 소금부터 바꿔보자고 마음먹었어요. 평소에 소금을 꽤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대체품을 찾다가 함초소금을 알게 되었죠. 함초는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로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청정원 함초소금은 함초 추출물과 천일염을 배합했다고 해서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첫인상은 색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일반 소금보다 살짝 회색빛이 도는 느낌? 입자가 고운 편이라 사용하기 편했어요. 맛을 비교해보니, 일반 소금보다 덜 짜고 은은한 감칠맛이 느껴졌습니다. 함초 특유의 미네랄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지만, 금방 적응했어요. 특히 국물 요리나 구이할 때 기존 소금보다 더 깊은 맛을 내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함초소금으로 바꾼 지 2주 정도 되었을 때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소금 양을 줄여도 맛이 충분하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음식이 싱겁지 않도록 소금을 꽤 넣었는데, 함초소금은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맛을 냅니다. 아마도 함초의 감칠맛 성분이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또 한 가지 신기한 점은 음식을 먹은 후 목이 덜 마르다는 거예요. 나트륨 섭취가 줄어든 효과일까요? 가격은 일반 소금보다 조금 비싸지만(약 5,200원), 건강을 생각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건강 검진에서 나트륨 섭취 줄이라고 하신 분
2. 소금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맛이 안 나서 고민이신 분
3. 아이들 식사에 조금 더 건강한 소금을 사용하고 싶은 부모님
4. 새로운 재료로 요리의 깊은 맛을 내고 싶은 분

특히 아이들 밥을 준비하는 엄마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이 평소에 먹는 소금을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바꿀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잖아요. 함초소금은 일반 소금보다 미네랄이 풍부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함초소금도 완전한 대체품은 아니에요. 첫째, 맛이 조금 특이해서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할 수 있어요. 둘째, 일반 소금보다 가격이 약 2배 정도 비쌉니다. 셋째, 함초 특유의 향이 강한 요리(예: 달콤한 디저트)에는 맞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단점들도 사용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지더라고요. 처음에는 일반 소금과 함초소금을 반반씩 섞어서 사용하다가 점점 함초소금 비율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함초소금 사용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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