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bble 스피커로 시작하는 나만의 소리 공간, 크리에이티브 PEBBLE 2.0 후기
작은 돌멩이에서 나오는 큰 소리
책상 위 공간이 부족한 제게 스피커는 늘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이 작은 pebble 스피커를 만나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름처럼 동글납작한 돌멩이 모양인데, 의외로 탄탄한 저음이 나오더라고요. 게임할 때 폭발음이나 영화 속 대사도 선명하게 들려서 놀랐어요. USB-C로 연결하는 간편함도 마음에 들고요.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디자인
제가 pebble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디자인이었어요. 깔끔한 블랙 컬러와 부드러운 곡선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다른 스피커들은 너무 투박하거나 게이밍 느낌이 강한데, 이건 어디에 둬도 잘 어울려요. 특히 모니터 밑에 깔끔하게 배치할 수 있는 사이즈가 좋아요. 뒷면에 볼륨 조절 노브도 은근히 고급스럽게 처리되어 있구요.
하루 종일 듣고 싶은 소리
원래는 유튜브 보거나 게임할 때만 스피커를 켰는데, pebble을 산 후로는 음악을 자주 듣게 되었어요. 중저음이 풍부해서 팝송이나 재즈도 잘 어울려요. 물론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과 비교할 순 없지만, 3만 원 대 스피커치고는 정말 괜찮은 퀄리티예요. 오래 들어도 귀가 피곤하지 않은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1. 작은 책상에서도 깔끔하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
2. 게임이나 영화 감상 시 선명한 사운드를 원하시는 분
3.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성능도 놓치고 싶지 않은 분
4. 예산은 3만 원 대지만 괜찮은 스피커를 원하시는 분
특히 1인 가구나 기숙사 생활하는 분들께 강추해요. 소음 걱정 없이 적당한 볼륨으로 즐길 수 있어요.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물론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블루투스 기능이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USB-C로 연결해야 해서 노트북이나 PC가 필수예요. 또, 진짜 큰 소리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부족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일반적인 실내에서 사용하기엔 전혀 문제없는 볼륨이에요. 가격 대비 성능을 생각하면 이 정도 단점은 충분히 감수할 만해요.
마무리하며
pebble과 함께한 일주일
이 스피커를 산 지 일주일이 지났어요. 아직까지 후회는 전혀 없네요. 오히려 매일 새로운 장점을 발견하는 중이에요. 어제는 오랜만에 음악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는데, 예전에 못 들었던 악기 소리까지 잘 들리더라고요. 작은 pebble이 제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다준 것 같아요.
구매 전 참고사항
혹시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pebble V3 모델도 출시되었다는 점 참고하세요.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된 모델이에요. 하지만 가격대가 조금 더 높고, 저는 유선 연결로도 충분해서 이 모델을 선택했어요. 여러분의 사용 환경에 맞춰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