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 자주 보이는 귀여운 피규어, 다들 한 번쯤은 봤을 거예요. 바로 팝마트의 라부부 시리즈인데요. 3세대 하이라이트 버전이 나왔다는 소식에 저도 어김없이 구매하게 되었네요. 사실 처음엔 “또 샀어?”라는 주변의 핀잔도 들었지만, 박스를 받아든 순간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답니다.

박스를 받자마자 눈에 띈 건 역시 디자인이었어요. 기존 버전보다 더 화려한 컬러감이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미개봉 박스라 완벽한 새제품 상태였고, 박스 자체도 컬렉션 가치가 있어 보였습니다. 함께 동봉된 캔디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깜짝 놀랐네요. 이런 소소한 서비스가 구매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아요.

팝마트 제품의 진짜 매력은 뭘까 생각해봤어요. 바로 이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는 설렘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운이 좋게도 레어 버전을 뽑았는데, 친구는 다른 버전이 나와서 약간의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죠. 하지만 그런 우여곡절도 추억이 되는 게 블라인드 박스의 매력인 것 같아요. 특히 이번 3세대는 이전 시리즈보다 디테일이 더욱 향상되어 있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사실 처음엔 그냥 컬렉션용으로 구매했는데, 책상 위에 놓으니 생각보다 인테리어 효과가 대단하더군요. 화이트톤의 내 책상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마치 작은 갤러리 같았어요. 특히 하이라이트 버전 특유의 반짝이는 효과가 실내 조명 아래에서 더욱 돋보이더라구요. 이제는 제 작업실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네요. 방문객들이 항상 이 피규어에 대해 물어볼 정도로 눈에 띄는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장점만 말씀드리면 안 될 것 같아요. 단점도 솔직히 얘기해볼게요. 첫째, 가격이 약 6만 5천원대로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한정판 컬렉터템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가 가는 가격대입니다. 둘째, 블라인드 박스 특성상 원하는 버전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저처럼 컬렉션을 목적으로 여러 개 구매하시는 분들에겐 오히려 즐거운 도전이 될 수도 있죠. 셋째, 크기가 생각보다 작을 수 있어요(약 7cm). 디스플레이 공간이 협소하신 분들에겐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결론: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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