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제 인생에 불청객처럼 찾아온 수면 무호흡증. 코골이로 시작된 문제가 점점 심해지면서 아내의 잠을 설치게 만들고, 제 건강도 위협받기 시작했죠.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양압기 치료를 시작했지만, 마스크 착용이 너무 불편해서 계속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BMC P2 나잘 필로우 마스크를 만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양압기마스크는 너무 단단해서 얼굴에 자국이 남고, 잠자리에서 뒤척일 때마다 새는 소리에 잠을 설치곤 했어요. BMC P2는 코에 직접 착용하는 나잘 타입이라 얼굴 전체를 덮지 않아서 훨씬 가볍고 통기성이 좋습니다. 특히 SML 통일 사이즈라서 사이즈 고민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사용 첫날부터 확 느껴진 차이점은 착용감이었어요.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가 코를 편안하게 감싸주면서도 압력이 고루 분산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옆으로 누워 잘 때도 마스크가 잘 흘러내리지 않아서 정말 만족스러웠죠. 아내 말로는 코골이 소리가 80% 이상 줄었다고 하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점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에 남는 자국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 기존 양압기마스크가 불편하셨던 분
– 옆으로 자는 습관이 있어 마스크가 자주 흘러내리시는 분
– 아침에 얼굴에 자국이 남는 게 싫으신 분
– 통기성이 좋은 마스크를 원하시는 분

저처럼 수면 무호흡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이 제품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제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장점만 말씀드리면 섭섭하니 단점도 솔직하게 공유할게요. 처음 착용할 때는 코에 뭔가 붙어있는 느낌이 조금 낯설 수 있어요. 2-3일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또, 코가 예민하신 분들은 처음에 약간의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는 후기가 있더군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일주일 이내에 적응한다는 점! 가격대는 46,800원으로 다른 양압기마스크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