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자책 리더기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죠. 저도 여러 제품을 써봤는데, 크레마 페블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종이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6인치 크기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 지하철이나 카페에서도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어요. 화이트 컬러라 깔끔한 느낌도 좋고요.

크레마 페블의 가장 큰 장점은 눈이 덜 피로하다는 거예요. E-ink 디스플레이라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 달리 눈이 안 아파요. 특히 밤에 침대에서 책을 읽을 때는 정말 차이가 느껴집니다. 조명도 24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전에 쓰던 다른 리더기들은 화면이 너무 반짝거려서 눈이 아팠는데, 크레마는 정말 종이책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무게가 160g 정도로 정말 가볍습니다. 두꺼운 하드커버 책 한 권보다 훨씬 가벼워요. 긴 통근 시간이나 여행 때도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어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서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편하게 읽을 수 있죠.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공간도 거의 차지하지 않아서 좋아요. 전에 종이책 여러 권을 들고 다니다가 어깨가 아팠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 없이 수백 권의 책을 들고 다니는 기분이에요.

크레마 페블의 배터리 수명은 정말 놀랍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몇 주 동안 쓸 수 있어요. 제 경우 하루에 1-2시간 정도 읽는데, 거의 한 달에 한 번만 충전해도 될 정도예요. 여행 갈 때 충전기 안 챙겨도 된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이죠. 와이파이를 꺼두면 더 오래 갑니다. 전에 쓰던 태블릿은 하루만에 배터리가 다 닳아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크레마는 정말 편리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컬러 디스플레이는 아니어서 사진이 많은 책은 좀 답답할 수 있어요. 그리고 페이지 넘길 때 약간의 깜빡임이 있는데,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몇 번 사용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가격도 27만 원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오래 쓸 것을 생각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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