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요양병원에 입원한 후 가장 힘들어했던 게 화장실 다니는 일이었어요. 매번 휠체어에 옮겨타고 가야 하는 게 얼마나 불편한지… 그때 알게 된 게 바로 포타포티 이동식 좌변기였죠. 침대 바로 옆에 두고 사용할 수 있어서 이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제품이에요.

여러 제품을 비교해보면서 포타포티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세 가지였어요. 첫째는 수세식 기능이 있어 위생적이라는 점, 둘째는 휠체어 높이와 비슷한 47cm의 적당한 높이, 셋째는 100kg까지 견디는 튼튼한 구조였죠. 특히 물을 받아서 흘려보내는 방식이라 일반 간이변기보다 훨씬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처음 포타포티를 설치했을 때 할머니가 “이거 참 편하구나” 하시며 너무 좋아하셨던 게 기억나요. 특히 밤중에 화장실 가려고 일어날 필요 없이 침대 옆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하다고 하셨죠. 저희 집에선 물탱크에 라벤더 오일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는데, 냄새 걱정도 덜 되고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구요.

포타포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분리가 쉽고 청소가 간편하다는 거예요. 변기와 받침대가 분리되어 있어서 물로 씻어내기 정말 편하죠. 또 접이식 구조라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요. 우리 집처럼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 특히 추천하고 싶네요.

포타포티가 모든 상황에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먼저 사용 공간을 확인해보세요. 물을 받아서 버리는 방식이라 화장실에서 가까운 곳에 두는 게 가장 이상적이에요. 또 이동이 가능하지만 완전히 휴대하기엔 다소 부피가 있으니, 야외 활동용으로는 부적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집안에서 사용하기엔 정말 최적의 제품이랍니다.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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