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베란다 창문이 너무 투명해서 불편했어요. 커튼을 치자니 햇빛이 아쉽고, 맨창으로 두자니 사생활이 걱정되더라고요. 그러다 발견한 게 모루유리 효과 시트지! 특히 머니레드 제품은 접착제 없이 물만으로 붙일 수 있어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60x200cm 사이즈에 8,700원대라 부담도 적고 말이죠.

솔직히 처음엔 ‘물로만 붙는다’는 설명이 의심스러웠어요.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정말 물만으로 잘 붙더라고요!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고 시트지를 붙인 다음, 물기를 제거하면 끝. 실수로 잘못 붙여도 다시 떼어서 재도전할 수 있어서 DIY 초보자에게 딱이에요. 다만 완전히 마르기 전에는 약간 움직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진짜 모루유리 같은 질감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효과에 놀랐어요. 빛이 비추면 아름다운 무늬가 생기면서도 바깥 풍경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아요. 낮에는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자연광을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특히 아침햇살이 스며들 때의 분위기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뻐요.

시트지 붙이는 게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유튜브 영상 하나 보고 30분 만에 끝냈어요. 필요한 도구는 스프레이병, 스퀴지, 커터칼 정도예요. 시트지가 얇아서 자르기 쉽고, 모서리 처리도 생각보다 수월했어요. 단,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하게 물기를 제거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저는 첫 시도 때 거품이 조금 생겨서 다시 떼었다 붙였더니 완벽해졌어요.

✔️ 렌트 집이라 벽에 구멍을 뚫기 싫은 분
✔️ 커튼 대신 깔끔한 인테리어를 원하시는 분
✔️ 화장실이나 베란다 창문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분
✔️ DIY 초보지만 인테리어 변화를 원하는 분

모루유리 시트지는 특히 아파트 베란다나 화장실 창문에 강추예요. 우리 집은 베란다에 적용했는데, 이제 옆집에서 안 보인다며 안심하고 빨래를 널 수 있게 됐어요!

머니레드 모루유리 시트지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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