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더스킨 선크림 써봤어요. 피부가 정말 편안해지는 느낌!
민감한 피부를 위한 선택
요즘 같은 환절기에 피부가 특히 예민해지면서 선크림 고르기가 더 어려워졌어요. 화장품을 바를 때마다 따갑거나 붉어지는 게 일상이 되다보니, 프롬더스킨 글루타치온 콜라겐 선크림을 발견했을 때 반가웠죠. 피부 진정 성분이 들어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구매를 결심했어요.
첫인상부터 다른 텍스처
튜브를 열자마자 느낀 건 향이 전혀 없다는 점이었어요. 화학적 향이 아닌 은은한 원료 향이 나는 제품도 좋아하지만, 민감한 피부에는 무향이 가장 안전하죠. 크림 컬러는 살짝 아이보리 톤이고, 제형은 부드럽게 흘러내릴 정도로 가벼웠어요. 다른 선크림처럼 뭉치는 현상 없이 피부에 잘 펴발려서 놀랐습니다.
하루 종일 편안한 피부 감각
사용 후 가장 놀라웠던 건 피부 자극이 전혀 없었다는 거예요. 보통 선크림을 바르면 몇 시간 지나면 피부가 당기거나 붉어지곤 했는데, 프롬더스킨은 그런 증상 없이 하루 종일 편안했어요. 특히 글루타치온 성분이 피부톤을 밝게 해주는 효과도 있는지, 저녁에 세안할 때까지 피부가 칙칙해지지 않았습니다.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도 믿을 만했고요.
메이크업 베이스로도 완벽
평소 메이크업을 할 때 선크린 다음에 프라이머를 따로 바르곤 했는데, 이 제품은 그 과정을 생략해도 될 정도로 피부결을 정돈해주더라고요. 크림이 잘 흡수된 후에는 살짝 매트한 마무리감이 나서, BB크림만 발라도 훨씬 더 매끈하게 연출할 수 있었어요. 특히 여름철에 지성 피부라면 더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첫 번째는 용량이 50ml로 다소 작다는 점. 매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이 있다면 한 달 반 정도면 다 쓸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완전히 무광이 아니라 살짝의 광택감이 있다는 건데,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제품이어서, 지금은 제 데일리 선크림으로 자리 잡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