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왔네요. 더운 날씨에 입맛도 떨어지고, 땀만 줄줄 흐르는 요즘. 이런 때 생각나는 건 역시 시원한 콩국수면이죠.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콩국수면을 찾다가 발견한 별미도감 생콩국수면을 소개해드릴게요. 4개들이 1kg 용량으로 가족들과 나누어 먹기 좋은 제품이에요.

택배 박스를 열자마자 깔끔한 패키지가 눈에 들어왔어요. 4개들이로 왔는데, 각각 개별 포장되어 있어 위생적이었죠. 면 두께가 일반 국수보다 조금 두꺼워 보였는데, 이게 오히려 쫄깃한 식감을 기대하게 만들더라고요. 콩가루도 따로 동봉되어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됐습니다.

조리 방법은 정말 간단했어요. 물을 끓여서 면을 4-5분 정도 삶으면 되는데, 저는 좀 더 쫄깃한 식감을 원해서 4분 정도만 삶았어요. 면을 건져내어 찬물에 헹군 후, 동봉된 콩가루와 물을 적당히 섞어 양념장을 만들었죠. 취향에 따라 얼음을 넣으면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요. 오이채와 계란지단을 올리니 비주얼까지 완성! 생각보다 간단하게 레스토랑급 콩국수면을 만들 수 있더라고요.

첫 입에서 느껴진 건 진한 콩의 향이었어요. 일반 마트에서 파는 콩국수면과는 달리 콩 본연의 맛이 잘 살아있더라고요. 면발도 쫄깃쫄깃해서 씹을수록 맛이 느껴졌어요. 동봉된 콩가루 양이 적당해서 너무 진하지도, 묽지도 않은 적당한 농도로 즐길 수 있었죠. 아이들도 좋아해서 다행이었어요. 다만 콩 향이 강한 편이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조금 적응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역시 진한 콩 맛과 쫄깃한 면발이에요. 일반 국수와는 다른 독특한 식감이 좋았어요. 또 개별 포장되어 있어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좋다는 점도 장점이었죠. 가격대비 양도 적당한 편이에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콩가루가 따로 분리되어 있어 조리 시 조금 번거로울 수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콩 향이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이 진한 맛이 좋았지만, 가벼운 맛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겠더라고요.

총평: 더운 여름날, 집에서 즐기는 건강한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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