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홈 네일 케어가 대세인데요, 저도 집에서 젤네일을 해보려고 준비물을 찾던 중 뷰젤 PH PREP 젤을 알게 되었어요.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제품이라는데, 과연 어떤 점이 특별한지 궁금해서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첫인상은 투명한 액체 타입의 프라이머로, 생각보다 점성이 적어서 놀랐어요. 보통 프라이머는 냄새가 강한 편인데, 이 제품은 은은한 향이 나서 호감이 갔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PH 밸런스를 맞춰준다는 기능이에요. 우리 손톱은 보통 약산성인데, 젤네일을 하기 전에 이 제품을 사용하면 손톱 표면의 PH를 최적화해준다고 합니다. 덕분에 젤네일의 접착력이 향상되고,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실제로 사용해보니 일반 프라이머보다 젤이 훨씬 잘 붙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저처럼 손톱이 얇거나 약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처음엔 전문가용 제품이라 사용법이 복잡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네일 표면을 깨끗이 닦은 후, 뷰젤 PH PREP 젤을 얇게 발라주기만 하면 돼요. 브러시가 잘 디자인되어 있어 원하는 양만큼 딱 떠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건조 시간도 30초 정도로 짧아서 기다림 없이 바로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어요. 다만 알코올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민감한 피부라면 사용 전 패치 테스트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전에 사용하던 일반 프라이머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차이가 느껴졌어요. 뷰젤을 사용한 경우 젤네일이 2주 넘게 깨끗하게 유지되었는데, 일반 제품은 10일 정도 지나면 끝부분이 들뜨기 시작하더라고요. 또 손톱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도 덜 나타났습니다. 가격대는 약 2만 원대로 일반 제품보다는 비싸지만, 전문가용 제품 치고는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해요. 용량도 15ml로 생각보다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뷰젤 PH PREP 젤은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첫째, 젤네일이 자꾸 벗겨지는 분. 둘째, 손톱이 얇거나 약해서 보호가 필요한 분. 셋째, 전문가 못지않은 퀄리티의 홈 네일을 원하는 분. 저처럼 손톱 건강까지 챙기면서 오래가는 네일을 원한다면 한번쯤 시도해볼 만한 제품입니다. 다만 알코올 성분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하고, 처음 사용 시 소량으로 테스트해보시길 권해드려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