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 생겼어요. 바로 이 덜컹덜컹 태엽 트랙터인데요, 처음 받아들었을 때는 그냥 평범한 트랙터 장난감인 줄 알았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재밌더라구요. 태엽을 돌리면 덜컹덜컹 소리를 내며 앞으로 나가는 모습이 아이에게는 신기한 모양이에요. 특히 트랙터 바퀴가 실제 농기계처럼 생겨서 아이가 농부 놀이를 하기에 딱이더라고요.

이 트랙터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점이에요. 태엽을 돌리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처음에는 제가 도와줘야 했는데, 이제는 아이가 혼자서도 잘 하더라구요. 트랙터가 움직일 때 나는 소리도 아이에게는 신기한 모양이에요. 가끔은 트랙터 뒤에 작은 짐칸을 연결해서 장난감 채소를 실어 나르기도 하고, 때로는 인형을 태우고 다니기도 해요. 이렇게 단순한 장난감인데도 아이의 상상력은 끝이 없네요.

처음엔 2만 원대 가격에 의심이 들기도 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튼튼하더라구요.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두껍게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가 떨어뜨려도 잘 깨지지 않아요. 특히 트랙터 바퀴 부분이 단단해서 계속 굴려도 쉽게 망가지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태엽 메커니즘도 간단하면서도 오래 가는 편이라, 아이가 하루 종일 가지고 놀아도 고장나지 않았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죠. 트랙터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약 15cm)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리고 색상이 빨간색 한 가지뿐이라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또 태엽을 너무 세게 돌리면 가끔씩 메커니즘이 걸리는 느낌이 들 때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품질이에요.

이 트랙터 장난감은 단순히 재미만 주는 게 아니라 아이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태엽을 돌리는 동작이 소근육 발달에 좋고, 트랙터를 움직이면서 공간 감각도 키울 수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아이가 스스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다양한 놀이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면 교육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농기계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난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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