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즐거운 시간 중 하나가 샤워 시간이에요. 쿤달 허니 앤 마카다미아 샴푸의 일랑일랑 향이 욕실 전체를 채우거든요.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때 느낀 은은한 꽃향기는 정말 예상 밖이었어요. 화학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향이라 머리를 감을 때마다 스파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향이 오래가는 타입은 아니지만, 샴푸할 때의 그 기분 좋은 순간이 중요하잖아요.

저는 두피가 예민한 편이라 샴푸 고르는 게 늘 고민이었어요. 쿤달 샴푸는 천연 유래 성분이 98.1%라고 해서 한번 시도해봤는데, 생각보다 두피에 따갑거나 건조함 없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특히 허니와 마카다미아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서인지 헹굼 후에도 모발이 푸석푸석하지 않더라고요. 다만, 지성 두피인 분들은 약간의 기름기 느낌이 있을 수 있어요. 저는 건성이라 딱 좋았지만요.

쿤달 샴푸는 거품이 많지는 않지만 부드럽게 펴지더라고요. 처음 사용할 때는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을 사용했어요. 물에 젖은 모발에 적당량을 취한 후,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문질러주면 깨끗하게 세정되면서도 자극이 없었어요. 특히 샴푸 후 컨디셔너 없이도 모발이 잘 빗어져서 바쁜 날은 컨디셔너 단계를 생략하기도 해요.

1. 샤워할 때 기분 좋은 향기를 원하시는 분
2. 두피가 예민하거나 자극을 받기 쉬운 분
3. 천연 성분을 중시하는 분
4. 건조한 모발로 고민이신 분
5. 일상에 작은 사치를 더하고 싶은 분

반대로 지성 두피이거나 강한 세정력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쿤달 샴�은 부드러운 세정이 특징이라 깔끔한 느낌을 원한다면 다른 제품을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500ml에 27,900원(2023년 8월 기준)은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 있어요. 하지만 천연 유래 성분 비율이 높고, 향도 좋고, 두피에도 부담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한 번에 대용량으로 구매하면 ml당 단가를 조금 더 낮출 수 있답니다. 저는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샴푸 시간이 즐거워지고, 머리도 건강해진 느낌이 들어 만족하며 사용 중이에요.

쿤달 샴푸, 이렇게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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