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작은 목공소를 찾는 게 취미인 저에게 최근 신선한 발견이 있었어요. 바로 아이베란다 스프러스 각목인데요, 목공소에서 자주 보던 그 두꺼운 각목을 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사실! 90x90mm 두께의 이 각목은 전문 목공소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사양이라 처음 봤을 때 정말 반가웠답니다. 특히 DIY로 책장이나 테이블을 만들 때 안정감 있는 구조물을 만들기 좋은 사이즈예요.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전문 목공소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품질을 집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스프러스 원목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좋아 목공 초보자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본 결과, 톱질이나 드릴 작업이 생각보다 수월했어요. 목재 표면도 매끄럽게 가공되어 있어 추가적인 샌딩 작업이 크게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목공소에서처럼 대량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여러 개를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 각목으로 여러 가지를 만들어 봤는데요,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간이 화분대였어요. 목공소에서 배운 기술을 집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90x90mm 두께 덕분에 화분의 무게를 잘 견뎌내고, 자연스러운 나뭇결이 인테리어 효과까지 주더군요. 또 다른 프로젝트로는 아이들의 장난감 정리함을 만들었는데, 튼튼해서 아이들이 매달려도 흔들림 없이 잘 버티네요. 목공소 선생님께서도 “집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목재를 쓰다니” 하시며 놀라시더라고요.

이 제품은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첫째, 목공소에 자주 가지만 집에서도 간단한 작업을 해보고 싶으신 분. 둘째, 두꺼운 각목이 필요한 DIY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신 분. 셋째, 자연스러운 나뭇결을 살린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고 싶으신 분. 가격도 7,830원대로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에요. 다만 전문 목공소에서 파는 대량 패키지와 비교하면 양이 적을 수 있으니 큰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시라면 여러 개를 구매하시는 걸 고려해보세요.

제가 다니는 목공소 선생님께 이 제품에 대해 여쭤봤는데요, 스프러스는 가공이 쉽고 변형이 적어 초보자가 다루기 좋은 목재라고 하시더군요. 특히 이 제품은 건조 상태가 좋아 뒤틀림 현상이 적다고 평가해주셨습니다. 다만, 목공소에서 사용하는 대형 장비와 달리 집에서는 전동 공구로 작업할 때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조언도 해주셨어요. 또, 목재 특성상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줘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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