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서랍장 손잡이가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급히 수리를 해야 했어요. 하드웨어 스토어에 가려다가 문득 ‘이 정도는 집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웨지앙카를 찾아보게 되었죠. 웨지앙카는 나사 없이도 간편하게 체결할 수 있는 앵커형 나사라서 공구를 잘 다루지 못하는 저 같은 초보자에게 딱이더라고요. 특히 M8x65mm 사이즈는 가구 수리부터 간단한 DIY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예요.

일단 가격이 10,000원대라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었어요. 100개들이라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고, 분실해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죠. 처음 사용할 때는 조금 어색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정말 간편하더라고요. 나사못을 박을 필요 없이 그냥 망치로 두드리면 끝! 특히 콘크리트 벽에 걸이를 설치할 때 정말 유용했어요. 다만 너무 단단한 벽에 사용할 때는 약간의 힘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웨지앙카는 단순한 가구 수리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이걸로 아이 방에 간이 선반을 만들었는데, 정말 튼튼하게 고정되더라고요. 화분 걸이, 자전거 거치대, 심지어는 작은 액자 걸이로도 활용 가능해요. 특히 렌트하신 집에 구멍을 뚫기 어려울 때 웨지앙카는 정말 좋은 해결책이 될 거예요. 다만 너무 무거운 물건을 걸 때는 적절한 크기의 웨지앙카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웨지앙카를 구매하실 때는 반드시 필요한 사이즈를 확인하세요. 제가 구매한 M8x65mm는 일반적인 가정용으로 적당하지만, 더 두꺼운 벽이나 무거운 물건을 걸 때는 더 큰 사이즈가 필요할 수 있어요. 또한 재질도 확인해야 하는데, 이 제품은 내구성이 좋은 스틸 재질이라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100개들이라 처음에는 많아 보이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금방 쓸 수 있더라고요. 주변에 선물해도 좋을 것 같아요.

웨지앙카를 사용할 때 작은 팁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구멍을 뚫을 때는 웨지앙카 직경보다 약간 작은 드릴 비트를 사용하는 게 좋아요. 너무 큰 구멍을 뚫으면 고정력이 약해질 수 있거든요. 두드릴 때는 너무 강하게 치지 말고 적당한 힘으로 여러 번 두드리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한 번 제거한 웨지앙카는 재사용이 어렵다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저는 처음에 실수로 잘못 박아서 빼내려고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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