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홈베이킹에 빠져서 이것저것 만들어보는 중인데, 백앙금 하나로 정말 다양한 걸 만들 수 있더라고요. 달고나 커피부터 시작해서 송편, 약과, 다식까지…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아서 깜짝 놀랐어요. 특히 이 쿠킹스토리 백앙금은 가격도 착하고(1kg에 4,500원대!) 입자가 고와서 쓰기 편하더라구요.

첫인상은 하얀색 가루가 정말 고운 느낌이었어요. 뭉침없이 잘 풀리더라구요. 달고나 만들 때는 물과 1:1 비율로 섞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렸는데, 생각보다 금방 굳더라고요. (처음엔 실패했어요 ㅠ) 팁을 드리자면, 20초씩 돌리면서 중간중간 확인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앙금을 칠할 때는 체에 한 번 걸어주면 더 부드럽게 발라져요!

저는 주로 이렇게 활용했어요:
1. 달고나 커피 (요즘 유행하죠!)
2. 송편 앙금 (추석 때 대활약)
3. 약과 표면 코팅
4. 다식 만들기
5. 아이스크림 토핑 (얼려서 부숴서 뿌리면 끝!)

특히 달고나는 정말 쉬워서 처음 시작하기 좋아요. 백앙금과 물을 섞어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바닥에 펴서 식히기만 하면 되니까요. 실패해도 재료값이 많이 안 들어가서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죠. 백앙금 자체가 달콤하지만 약간의 밍밍한 맛이 있어서, 저는 바닐라 추출액이나 계피 가루를 약간 섞어서 사용했어요. 그리고 봉지가 좀 두꺼워서 개봉 후 보관이 조금 번거로웠는데, 저는 클립으로 잘 잠가서 보관하고 있어요. 1kg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소량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나눠서 보관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백앙금은 습기에 굉장히 약하답니다. 저는 실리콘 젤리팩을 하나 넣어두고, 밀폐용기에 옮겨 보관하고 있어요. 사용할 때는 항상 건조한 숟가락으로 떠서 쓰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앙금을 만들 때 물 온도가 너무 높으면 설탕이 다시 결정화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제 경험상 60-70도 사이가 가장 적당했어요. 마지막으로, 만들고 남은 앙금은 냉장보관하면 2-3일 정도는 쓸 수 있더라구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