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크림치즈로 만드는 홈베이킹의 즐거움, 이거 진짜 써봤어?
주말 아침을 바꾼 작은 발견
지난주 토요일, 평소처럼 집에서 쉬던 날이었어요. 냉장고를 열다가 문득 ‘오늘은 뭔가 만들어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때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이 끼리크림치즈였어요. 작은 블럭 형태로 포장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편해 보이더라고요. 사실 평소에 크림치즈를 사면 다 먹기 전에 상하기 일쑤라서 망설였는데, 이 제품은 200g씩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첫인상부터 다른 크림치즈
포장을 뜯자마자 느낀 건 깔끔한 유백색과 부드러운 질감이었어요. 보통 크림치즈는 너무 질거나 반대로 흐물흐물한 경우가 많은데, 끼리크림치즈는 딱 베이킹하기 좋은 적당한 농도더라구요. 맛을 살짝 떠보니 깔끔한 신맛과 고소함이 균형 잡혀있었어요. 너무 강하지도 않고, 밍밍하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풍미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았죠.
첫 도전: 클래식 치즈케이크
가장 먼저 도전한 건 베이킹의 기본, 뉴욕 치즈케이크였어요. 끼리크림치즈 200g을 실온에 30분 정도 두어 부드럽게 풀어준 후 설탕, 계란, 바닐라 추출물과 함께 믹싱했는데요. 다른 크림치즈보다 덩어리가 잘 풀리는 게 느껴졌어요. 오븐에 구우니 표면이 골고루 갈색으로 토스트되는 모습이 예뻤고, 식힌 후 케이크를 잘라보니 조직이 촉촉하면서도 탄탄했어요. 가족들의 반응이 “이건 베이커리에서 산 거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공적이었죠.
일상의 작은 사치: 크림치즈 프렌치 토스트
베이킹 외에도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어요. 아침 식사로 크림치즈를 발라 구운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봤는데, 끼리크림치즈의 부드러운 질감이 빵 속에 잘 스며들더라구요. 약간의 꿀과 신선한 베리를 곁들이니 카페 브런치 같은 분위기가 났어요. 특히 크림치즈가 너무 무거워서 속이 더부룩해지는 일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꿀팁
사용하면서 알게 된 몇 가지 팁을 공유할게요. 끼리크림치즈는 차갑게 보관했다가 사용 30분 전에 실온에 두는 게 가장 좋아요. 너무 오래 두면 물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 그리고 한 번 개봉한 후에는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랩으로 꼼꼼히 싸서 보관하세요. 개별 포장이라 사용할 양만큼 꺼내 쓸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또, 남은 크림치즈는 파스타 소스나 감자구이 토핑으로 활용해도 좋답니다.
진짜 써본 후기: 장단점 솔직히 말해볼게
마음에 든 점
1. 개별 포장으로 위생적이고 보관이 편리해요
2. 베이킹에 적합한 적당한 농도와 질감
3. 깔끔한 풍미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
4. 가격 대비 품질이 만족스러워요 (200g 2개에 16,000원대)
5. 로켓프레시 배송이라 신선하게 받을 수 있었어요
아쉬운 점
1. 대량 구매 옵션이 없어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할 수 있어요
2. 완전 무염 제품은 아니라 간을 할 때 약간 조절이 필요해요
3. 포장이 단순해서 선물용으로는 부적합할 수 있음
그래도 전반적으로 홈베이킹 입문자부터 중급자까지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어요. 특히 주말마다 집에서 베이킹을 즐기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