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파스타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인 카펠리니. 스파게티보다 더 가늘고 앤젤헤어보다는 조금 두꺼운 이 독특한 면발은 소스와의 조화가 정말 중요하죠. 룸모 카펠리니를 처음 접했을 때, 포장지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인상적이었어요.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라 그런지 포장부터 다르더라고요.

카펠리니의 가장 큰 장점은 조리 시간이 짧다는 점이에요. 보통 3-4분 정도면 알덴테 상태로 완성되는데, 너무 오래 삶으면 면이 퍼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레시피는 올리브 오일에 마늘과 고추가루를 볶아 간단한 아리오 올리오로 즐기는 거예요. 카펠리니의 가는 면발이 소스를 잘 감아먹어서 정말 최고더라고요.

카펠리니는 가는 면발 특성상 가벼운 소스와 잘 어울려요. 특히 해산물이나 올리브 오일 베이스의 소스가 좋은데요, 저는 새우와 함께 볶아먹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가는 면이 새우의 단맛을 잘 받아주거든요. 또 다른 추천은 레몬즙과 파슬리를 곁들인 깔끔한 맛인데, 여름에 정말 잘 어울리는 요리예요.

8,000원대 후반의 가격이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이탈리아 정통 카펠리니의 품질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한 팩에 500g으로 충분한 양이 들어있어 3-4인분 정도는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특히 특별한 날이나 소중한 사람과 함께할 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일반 파스타와는 확실히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카펠리니를 더욱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면을 삶은 물에 소금을 충분히 넣는 걸 잊지 마세요. 그리고 면을 건져낸 후 바로 소스와 볶기보다는 면수 조금을 남겨두어 소스 농도를 조절하는 게 포인트예요. 또 하나의 팁은 면을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거예요. 카펠리니는 조리 후 부피가 크게 늘지 않아 보통 파스타보다 조금 더 넉넉하게 넣어도 좋답니다.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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