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신 선물로 안전장화를 찾던 중 우연히 발견한 빅스탑 장화. 처음엔 그냥 평범한 작업화인 줄 알았는데, 직접 신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편하더라고요. 특히 미끄럼방지 기능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농장에서도, 비가 온 뒤 축축한 건설현장에서도 발이 미끄러지는 걱정 없이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KCS 안전인증까지 받은 제품이라 안심이 되더라구요.

아버지께서 이 안전장화를 신고 농사일을 하시더니 “이제까지 신은 작업화 중에 가장 가볍다”고 하시더라구요. 특히 발목 부분이 딱딱하지 않아서 계단 오르내릴 때도 편하다고. 제가 직접 벌초할 때도 신어봤는데, 일반 고무장화보다 훨씬 안정감이 느껴졌어요. 바닥의 요철 패턴이 진흙이나 젖은 표면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게 체감됐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은 것 같아요.

– 주말마다 텃밭 가꾸는 걸 좋아하시는 부모님 선물로
– 건설현장이나 공장에서 하루 종일 서있어야 하는 분들
– 축사나 농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 가끔 벌초나 산행을 가시는 분들

특히 40대 이상 분들께서 신으시기 좋은 사이즈와 착용감이에요. 젊은 분들이라면 한 치수 작게 선택해도 될 것 같아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일단 디자인이 너무 실용적이라 패션감각은 전혀 기대할 수 없더라구요(웃음). 그리고 처음 신었을 때 약간 뻣뻣한 느낌이 들어서 2-3일 정도는 적응 기간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한번 부드러워지면 꽤 괜찮은 착용감이에요. 또, 너무 무거운 물건을 다루는 작업에는 조금 가벼울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전에 사용하던 중국산 저가형 안전장화와 비교했을 때 빅스탑 장화의 가장 큰 장점은 ‘오래 신어도 피로감이 덜하다’는 점이에요. 특히 발바닥 쿠션이 잘 되어 있어서 콘크리트 바닥에서 장시간 작업할 때 차이가 확 느껴졌어요.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국산 제품이라 내구성도 좋고 A/S도 편리하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겠더라구요.

결론: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면 충분히 추천할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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