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친구들과 등산을 갔다가 장비를 운반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다는 걸 깨달았어요. 텐트와 취사도구, 식량까지… 등산로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건 정말 고역이더라고요. 그때 옆에서 지나가시던 아저씨가 “도르래 있으면 편한데”라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 바로 검색 시작! 그래서 찾게 된 게 이 스텐 로프 도르래예요.

택배 박스를 뜯자마자 “어? 이게 다야?” 싶을 정도로 작았어요.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인데, 무게도 가볍고 스텐 재질이라 겉보기엔 단단해 보였죠. 도르래 바퀴 부분은 부드럽게 잘 돌아가고, 고리 부분도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 믿음이 갔어요. 가격이 7,000원대라 기대 이상의 퀄리티였습니다.

이번 주말에 바로 실전 테스트를 해봤어요. 나무 가지에 로프를 걸고 도르래를 설치하니, 장비를 들어 올리는 게 정말 편하더라고요! 특히 텐트를 매단 가방을 올릴 때는 정말 힘이 반 이상 줄었어요. 도르래의 장점은 단순히 힘을 덜 주는 것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물건을 운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흔들리지 않고 부드럽게 올라가는 모습에 감탄했죠.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일단 크기가 작다 보니 너무 무거운 짐(20kg 이상)을 올리기에는 부담스러웠고, 로프가 제공되지 않아 별도로 구매해야 했죠. 그리고 처음 사용할 때는 도르래 설치 방법을 익히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어요. 하지만 몇 번 사용해보니 이제는 눈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졌네요.

– 자주 등산이나 캠핑을 가시는 분
– 텐트나 장비를 운반할 때 힘드신 분
– 가성비 좋은 도르래를 찾고 계신 분
– 소형이지만 튼튼한 장비를 선호하시는 분

특히 캠핑장에서 텐트를 매달 때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저처럼 등산이나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아이템이에요.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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