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서 처음 ootj바지를 봤을 때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청바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사이드버튼 디테일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워낙 와이드핏 청바지를 좋아하는 터라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망설이다가 결국 주문했는데… 이게 웬걸, 입자마자 ‘이거다!’ 싶은 느낌이 왔어요. 5만원대 가격대에 이 정도 퀄리티라니 놀랍더라구요.

1. 사이드 버튼 디테일 : 평범해 보이는 디자인에 은근히 포인트가 되는 사이드 버튼. 단추를 잠그면 허리라인이 더 예쁘게 잡혀요.
2. 적당한 워싱 처리 : 너무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워싱이 매력적이에요.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3. 편안한 착용감 : 생각보다 신축성이 좋아서 움직임이 편해요. 와이드핏이지만 너무 퍼지는 느낌도 아니에요.

ootj바지는 생각보다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와이드핏이지만 라인이 깔끔하게 떨어져서 통이 너무 넓지 않아요. 160cm 중반인 저에게도 적당한 기장감이 마음에 들었구요. 사이즈는 평소 입는 사이즈 그대로 선택했는데 딱 맞았어요. 오히려 조금 여유있는 핏을 원하시면 한 사이즈 크게 사도 될 것 같아요. 허리 부분이 타이트하지 않아서 점심 많이 먹은 날도 불편함 없이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와이드핏 청바지를 찾고 계신 분
–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청바지를 원하시는 분
– 데일리로 입을 만한 무난한 청바지가 필요하신 분
– 5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퀄리티 좋은 청바지를 원하시는 분

특히 ootj바지는 사무실에서도 무리없이 입을 수 있는 적당한 포멀함이 있어서 출근용으로도 좋아요. 위에 블라우스나 니트를 걸치면 깔끔한 느낌, 티셔츠랑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어요.

ootj바지가 대체로 만족스럽지만 아쉬운 점도 조금 있어요. 첫 세탁시 약간의 색상 빠짐이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다른 옷과 분리해서 세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 사이드 버튼이 은근히 단단해서 처음에는 조금 힘들게 잠궈야 하더라구요. 몇 번 입다 보면 익숙해지긴 하지만 처음엔 살짝 당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워싱 처리된 부분이 마찰에 약할 수 있으니 세탁시에는 뒤집어서 세탁하는 걸 추천해요.

결론: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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