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지인 부탁으로 고보조명 프로젝터를 알아보던 중 페리스마켓 제품을 발견했어요. 박스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는데, 무게감이 확실히 느껴졌죠. 개봉하자마자 깔끔한 디자인에 호감이 갔어요. 특이한 점은 일반 프로젝터보다 조명 부분이 튀어나온 구조더라고요. 이게 바로 고보조명의 특징이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고보조명의 진가는 해가 진 후에 확인할 수 있었어요. 카페 테라스 벽에 로고를 비춰봤는데, 주변 가로등이 켜져있는 상황에서도 선명하게 보였죠. 일반 프로젝터로는 절대 불가능한 밝기였어요. 특히 파란색 계열이 정말 선명하게 표현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인 말로는 이 제품이 7,000루멘 이상의 고휘도를 자랑한다고 하더군요.

전문가가 아닌 제가 설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삼각대에 장착하는 방식이라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무게가 5kg 정도로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각도 조절이 자유로워서 원하는 위치에 쉽게 배치할 수 있었습니다. 전원 연결 후 바로 사용 가능한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단, 야외에서 사용할 때는 반드시 방수 커버를 함께 구매할 것을 추천해요. 갑작스러운 비를 대비해야 하니까요.

이 고보조명 프로젝터는 정말 다재다능해요. 카페 로고를 비추는 기본적인 용도 외에도, 바닥에 특별 이벤트 문구를投影하거나, 벽에 동영상을 재생해 분위기를 만드는 등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주말 저녁에 라이브 공연을 할 때 배경 화면으로 사용하니 분위기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소상공인 분들뿐 아니라, 야외 결혼식이나 파티를 계획 중이신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첫째,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에요. 특히 야외에서 조용한 분위기를 원할 때는 팬 소리가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둘째, 고보조명 특성상 전력 소모가 적지 않아서 장시간 사용시 전기 요금이 부담될 수 있어요. 셋째, 24만원대 가격대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전문적인 야외용 프로젝터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결론은?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