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평소 음료를 잘 안 마시는 편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팬돌이 블루베리 음료를 처음 보더니 왠일로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더군요. 아마도 귀여운 병 디자인과 파란색 액체가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아요. 병을 따는 순간 상큼한 블루베리 향이 코를 스치더니, 아이는 한 모금 마시자마자 “맛있어!”라고 외쳤답니다.

사실 아이에게 줄 음료를 고를 때 가장 신경 쓰는 건 재료에요. 팬돌이 블루베리 음료는 국내산 블루베리 농축액을 사용하고, 인공색소와 방부제를 넣지 않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당분 함량도 생각보다 적어서(100ml당 9.8g) 다른 유아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편이에요. 물론 완전 무설탕은 아니지만, 가끔 간식으로 주기에는 괜찮은 수준이죠.

요즘은 아이와 함께 팬돌이 음료를 마시며 작은 대화를 나누는 게 일상이 됐어요. “오늘은 어떤 맛이 느껴지니?”라고 물으면 아이는 “달콤하고 시큼해!”라고 대답하더군요. 280ml 용량이 아이 혼자 마시기에는 조금 많은 편이라, 저도 종종 반을 나눠 마시곤 해요. 생각보다 블루베리 향이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라 어른이 마셔도 괜찮더라고요.

팬돌이 음료는 그냥 마시는 것도 좋지만, 저는 요거트나 아이스크림과 함께 섞어주기도 해요. 특히 더운 여름날에는 얼음을 갈아서 슬러시로 만들어 주면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또 외출할 때는 작은 보틀에 조금 담아가서 목마를 때 주곤 하는데, 다른 가공음료보다는 조금 더 안심이 되는 느낌이 들어요. 6개들이 세트로 되어 있어서 하나씩 꺼내 쓰기 편리한 점도 장점이에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첫째는 뚜껑이 조금 빡빡해서 아이가 혼자 따기 어렵다는 점이에요. 어른이 따줘야 하니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둘째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건강한 재료를 사용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에요. 마지막으로 블루베리 향이 강한 편이라, 아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좋아하지만, 옆집 아이는 맛이 너무 강하다고 안 마시더군요.

결론 : 우리 아이의 새로운 간식 발견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