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등산과 배구를 병행하면서 무릎이 자주 아프더라고요. 특히 내리막길이나 점프 후 착지할 때면 무릎이 찌릿찌릿… 그래서 찾아본 게 바로 이 아디다스 퍼포먼스 니슬리브예요. 1+1으로 두 개가 들어있어서 교체용으로도 좋고, 가격도 2만원대 초반이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었어요.

이 니슬리브의 가장 큰 장점은 압박감이 적당하다는 거예요. 너무 꽉 조이지 않으면서도 미끄러지지 않아요. 실리콘 패드가 무릎 주변을 감싸주는데, 처음 신었을 때는 살짝 당황할 정도로 꼭 맞더라고요. 하지만 10분 정도 지나면 적응되더라구요. 통기성도 괜찮아서 장시간 착용해도 땀차는 느낌이 덜했어요.

저는 주로 등산과 배구에 사용했는데, 두 운동 모두 잘 맞았어요. 특히 계단식 내리막길에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확실히 흡수해주는 게 느껴졌어요. 배구할 때는 점프 후 착지할 때 무릎이 휘청거리는 느낌이 줄었고요. 농구나 축구 같은 스포츠에도 적합하지만, 정말 무거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시는 분들은 좀 더 두꺼운 제품을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완벽한 제품은 없죠. 이 니슬리브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먼저 사이즈 선택이 조금 까다로웠어요. 제가 170cm에 60kg인데 M사이즈가 적당했어요. 처음에 L을 시켰다가 너무 헐렁해서 교환했거든요. 그리고 장시간 착용 시 무릎 뒤쪽이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 때도 있었어요. 특히 여름에 더 더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대부분의 니슬리브가 다 그런 것 같아요.

이 니슬리브는 손세탁을 권장하지만, 저는 그물망에 넣어서 세탁기로 살살 돌렸어요. 탈수는 하지 않고 그늘에서 말렸는데, 형태 변형 없이 잘 유지되었어요. 실리콘 부분은 세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구는 게 중요해요. 건조 후에는 실리콘 부분에 베이비 파우더를 살짝 뿌려주면 다음에 착용할 때 더 편하더라구요.

결론: 이 제품을 추천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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