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카드 결제가 일상화된 시대에 지갑이 너무 두꺼워지는 건 정말 고민이에요. 저도 기존에 쓰던 지갑이 카드만 10장 이상 들어가다 보니 엉덩이 주머니에 넣으면 앉을 때마다 불편했죠. 그래서 슬림한 카드지갑을 찾던 중 발견한 게 바로 이 나이키카드지갑이었어요. 특히 에어맥스 90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적용된 이 모델은 처음 봤을 때부터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이 나이키카드지갑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디자인이에요. 에어맥스 90의 상징적인 아웃솔 패턴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어서 나이키 팬이라면 한눈에 반할 수밖에 없죠. 제가 선택한 HF3717-076 모델은 블랙 베이스에 화이트와 레드 액센트가 들어간 컬러인데, 어떤 옷과도 잘 어울려요. 특히 후면에 새겨진 나이키 로고가 은은하게 빛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일주일 동안 이 나이키카드지갑을 사용해보니 확실히 기존 지갑보다 훨씬 가볍고 편하더라고요. 카드 수납공간이 6개 정도 되는데, 신용카드 3장, 체크카드 1장, 신분증, 교통카드 이렇게 넣고 다니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특히 카드를 뺄 때 미끄러지듯 나오는 게 정말 편했고, 지폐도 가운데 슬롯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께는 카드 6장과 지폐 몇 장을 넣었을 때 약 1.5cm 정도로, 엉덩이 주머니에 넣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이 나이키카드지갑은 특히 다음과 같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1. 지갑이 너무 두꺼워서 고민이신 분
2. 미니멀한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시는 분
3. 운동화 컬렉션을 좋아하시는 분(에어맥스 디자인이 정말 예쁘거든요)
4. 가볍고 심플한 디자인의 지갑을 원하시는 분

반면 카드를 10장 이상 자주 사용하시는 분이나 동전을 많이 들고 다니시는 분께는 다소 부적합할 수 있어요.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카드 위주로 사용하도록 디자인되었기 때문이죠.

이 나이키카드지갑을 구매하기 전에 몇 가지 체크할 점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사이즈는 10.5 x 7 cm 정도로 일반적인 카드지갑보다 약간 큽니다. 그래도 지갑치고는 컴팩트한 편이에요. 소재는 합성피혁인데, 생각보다 질감이 좋고 내구성도 괜찮아요. 다만 천연가죽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제품을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대는 3만 원 중반대로, 브랜드 제품치고는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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