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에서 먹었던 그 진한 맛, 집에서도 재현할 수 없을까 고민하셨다면 혼다시를 추천합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조미료로, 가쓰오부시와 다시마의 풍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어요. 저도 처음 써본 후로는 국물 요리 할 때 거의 필수품이 되었네요.

전통적으로 일본에서는 가쓰오부시와 다시마로 국물을 내는 게 일반적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단점이었죠. 혼다시는 이 과정을 단 몇 초로 줄여줍니다. 뜨거운 물에 한 스푼만 넣으면 바로 진한 우마미 풍미의 국물이 완성되니까요. 아침에 미소시루를 뚝딱 만들 때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1. 간단한 된장국: 물 500ml에 혼다시 1스푼, 된장 1.5스푼을 풀어주세요. 두부와 파를 넣으면 끝!
2. 우동 스프: 물 300ml에 혼다시 1/2스푼, 간장 1스푼, 미림 1스푼을 섞어주세요.
3. 계란찜: 달걀물에 혼다시 약간을 섞으면 깊은 맛이 납니다.
이렇게 간단한데도 맛은 정말 전문점 수준이에요. 특히 주말 아침에 해먹는 미소시루는 이제 저희 집 전통 메뉴가 되었네요.

한 봉지에 27550원이라 처음엔 ‘비싸다’ 싶었는데, 한 스푼씩만 사용하니까 생각보다 오래 가더라고요. 제 경우 한 봉지로 약 2-3개월 정도 사용했어요. 일본 음식점에서 사먹는 것에 비하면 확실히 경제적이죠. 게다가 집에서 일본 가정식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혼다시는 간이 이미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조미료를 넣을 때는 양을 조절해야 해요. 특히 된장국이나 미소시루를 만들 때는 된장 양을 평소보다 조금 줄이는 게 좋습니다. 또 개봉 후에는 밀봉해서 보관해야 풍미가 오래 유지되니 참고하세요. 저는 처음에 뚜껑을 안 닫아두고 쓰다가 맛이 조금 약해진 경험이 있어요.

혼다시 하나로 시작하는 일본 가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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