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라보상탈33, 이 향수에 빠져들면 돌아올 수 없어요

르라보상탈33, 이 향수에 빠져들면 돌아올 수 없어요

첫 인상은 차가웠지만…

작년 생일 선물로 받은 르라보상탈33. 처음 뿌렸을 때의 느낌은 솔직히 ‘이게 왜 유명하지?’였어요. 차가운 가죽과 스모키한 느낌이 강해서 조금 부담스러웠거든요. 그런데 30분쯤 지나자 은은한 바이올렛과 샌달우드의 조화가 피부에 스며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순간부터 이 향수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르라보상탈33 EDP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매력

르라보상탈33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향의 깊이에요. 처음에는 차가운 가죽과 파피루스의 강렬함이 느껴지지만, 점점 따뜻한 샌달우드와 시더우드의 우디함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겨울철 코트에 뿌려두면 다음 날까지 은은하게 남아있어요. 지속력이 정말 놀라워서 하루 종일 향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예요.

어떤 사람에게 어울릴까?

르라보상탈33은 중성적인 매력이 강한 향수예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원하는 20~30대 직장인에게 잘 어울립니다. 특히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분들이 좋아할 만한 향이에요. 단, 과일향이나 플로럴 향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무거울 수 있어요. 이 향수를 시도해보고 싶다면 먼저 백화점에서 테스터로 맡아보시길 추천합니다.

가격이 부담된다면?

르라보상탈33의 가격은 43만 원대로 결코 저렴하지 않아요. 하지만 향의 질과 지속력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부담스럽다면 15ml 트래블 사이즈(약 20만 원대)로 시작해보세요. 향수는 오래 쓰는 물건이기도 하고, 르라보의 경우 리필이 가능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실제 사용 팁

1. 피부보다는 옷에 뿌리는 걸 추천해요. 특히 울 소재와 잘 어울립니다.
2. 겨울에 더 잘 어울리지만, 여름에는 저녁에 사용하기 좋아요.
3. 처음에는 1~2번만 뿌리고, 필요할 때 추가하는 게 좋습니다.
4. 다른 르라보 향수와 레이어링하면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어요.
5. 향이 강하므로 면접이나 중요한 미팅 전날에는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결론: 과연 살 만한 가치가 있을까?

장점

–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우디 향
– 타 브랜드에서는 찾기 힘든 고급스러움
– 하루 종일 지속되는 뛰어난 지속력
– 중성적인 매력으로 남녀 모두 사용 가능
– 리필 가능한 친환경 디자인

단점

– 고가인 점이 부담스러울 수 있음
– 처음 맡았을 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강렬한 첫인상
– 여름에는 다소 무거울 수 있음
– 향이 강해 실내에서 사용 시 주의 필요


만약 르라보상탈33이 마음에 들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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