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거울을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늘 붉은기와 자잘한 트러블. 파운데이션으로 덮자니 두꺼워지고, 그냥 두자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그런 고민을 해결해준 게 바로 에르보리앙 레드 코렉트 CC크림이었어요. 특유의 녹색 톤이 붉은기를 중화시켜주는데, 마치 피부에 살살 녹아들듯 자연스러운 커버력이 매력적이에요.

처음 에르보리앙 CC크림을 발랐을 때 놀랐던 점은 ‘완벽하게’ 커버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오히려 그게 장점이더라구요. 붉은기나 모공이 아예 없어진 것처럼 위장되는 게 아니라, 피부 본연의 질감은 살리면서도 불균일한 색조만 보정해주는 느낌? 화장을 한 티 내지 않으면서도 피부톤은 한결 고와지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특히 주변에서 “피부 좋아졌네?”라는 말을 들을 때면 살짝 뿌듯하더라구요.

민감성 피부라 항상 메이크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따갑거나 당기는 느낌이 들었는데, 에르보리앙 제품은 달라요. 마치 수분크림을 바른 것처럼 가볍고 촉촉한 느낌이 오래 가요. 특히 SPF25가 함유되어 있어 가벼운 자외선 차단도 가능한 점이 실용적이에요. 점심시간만 되면 번들거리던 T존도 생각보다 잘 컨트롤 되고, 오후에도 덧발라야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 화장을 해도 늘 붉은기가 비치는 분
– 두꺼운 파운데이션보다 가벼운 커버를 원하시는 분
– 촉촉한 발림성을 좋아하시는 분
– 민감성 피부로 메이크업이 부담스러운 분

다만, 아주 강한 커버력을 원하시거나 지성피부라면 다른 제품을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에르보리앙 레드 코렉트 CC크림은 중간 정도의 커버력과 촉촉한 제형이 특징이니까요.

1. 적당량을 손등에 덜어낸 후 5점 방식으로 얼굴에 톡톡 찍어줍니다.
2. 손가락 끝보다는 약간의 온기를 머금은 손바닥으로 촘촘히 눌러 발라주세요.
3. 특히 붉은기가 심한 부분(코 주변, 턱 등)은 추가로 얇게 레이어링해주면 좋아요.
4. 필요시 가볍게 파우더만 올려주면 메이크업이 더 오래 유지됩니다.

저는 주로 아침 스킨케어 후 바로 이 제품만 사용하는데, 너무 건조하지도 않고 번들거리지도 않은 적당한 광택이 연출돼요. 출근 전 급할 때 정말 유용하답니다!

에르보리앙 레드 코렉트 CC크림, 이럴 때 특히 빛을 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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