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브러쉬 하나로 완성하는 내 입술의 작은 변화, 클리카 오토캡 립브러쉬 후기
립스틱 발색이 달라졌어요
평소 립스틱을 손가락으로 발라대던 제가 립브러쉬를 사게 된 건 완전 우연이었어요. 화장품 가게에서 잠깐 기다리다가 눈에 들어온 샴페인 골드 컬러의 이 브러쉬, 7,900원이라는 가격에 ‘한번 써볼까’ 하는 마음으로 구매했는데… 이게 웬걸, 제 입술 메이크업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네요. 립브러쉬가 이렇게 편할 줄이야.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은 오토캡 기능
이 립브러쉬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오토캡 기능이에요. 뚜껑을 닫으면 자동으로 브러쉬 헤드가 보호되는 구조라서, 화장대 위에 덩그러니 놓아도 먼지가 묻을 염려가 없죠. 게다가 캡을 열 때마다 ‘딸깍’ 하는 소리가 나면서 마치 고급진 화장품을 사용하는 기분이 들게 해요. 작은 디테일이지만 사용감을 확 올려주는 요소더라고요.
브러쉬 터치 하나로 달라지는 립 메이크업
클리카 립브러쉬의 터치는 생각보다 부드럽고 탄력이 있어요. 너무 뻣뻣하지도, 흐물흐물하지도 않은 적당한 탄력감이 입술 라인을 그릴 때 정말 편하더라고요. 특히 입술 가장자리를 정교하게 처리할 때 이만큼 편한 게 없어요. 평소에 립스틱이 번지거나, 입술 테두리가 뭉개지는 게 고민이셨다면 한번쯤 시도해보세요. 립브러쉬로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발색력과 지속력이 눈에 띄게 달라진답니다.
샴페인 골드가 주는 작은 즐거움
사실 처음엔 가격도 착하고 기능도 괜찮길래 그냥 평범한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를 예상했는데, 샴페인 골드 컬러라니! 화장대 위에 두면 은은하게 빛나는 게 정말 예뻐요. 소품 하나로 화장대 분위기가 달라지는 기분이에요.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타입이라면 분명 공감하실 거예요. 메이크업을 할 때도 이렇게 예쁜 도구를 사용하면 기분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깔끔한 관리가 가능한 디자인
립브러쉬 관리가 정말 쉬워요. 오토캡 덕분에 먼지 걱정 없이 화장대 위에 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브러쉬 헤드도 잘 빠지는 구조라서 세척이 편해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중성세제로 깨끗이 세척해주는데, 물에 살짝 담갔다가 흔들기만 해도 대부분의 립제품이 잘 씻겨 나가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리가 간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