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테니스에 푹 빠져 주 3회는 코트를 누볐어요. 그런데 3개월 전부터 오른쪽 팔꿈치 안쪽이 찌릿찌릿 아프기 시작했죠. 검색해보니 테니스 엘보우(외상과염) 증상이더군요. 라켓을 잡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져서 운동이 즐겁지 않았어요. 물리치료도 받고, 스트레칭도 열심히 했지만 완전히 낫지 않아서 보호대를 찾기 시작했어요.

여러 브랜드의 팔꿈치 보호대를 비교해봤어요. 그중 잠스트팔꿈치보호대를 선택한 이유는 세 가지예요. 첫째, 의료기기 인증을 받아 신뢰가 갔어요. 둘째, 압박 밴드가 통증 부위를 정확히 잡아주는 디자인이었죠. 셋째,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가격이 3만 원 중반대로 부담스럽지 않았던 점도 결정에 한 몫 했네요.

배송받은 당일 바로 테니스 코트에 들고 나갔어요. 착용감이 정말 놀라웠는데요, 처음엔 약간 타이트한 느낌이 들었지만 5분 정도 지나니 적응되더군요. 특히 팔꿈치 안쪽의 압박 밴드가 통증 부위를 정확히 잡아주는 게 느껴졌어요. 2시간 동안 테니스를 치는 동안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다음 날 아침에도 평소보다 통증이 훨씬 덜 했어요. 지금은 테니스할 때뿐만 아니라 컴퓨터 작업할 때도 종종 착용하는데, 장시간 타자 치는 게 훨씬 수월해졌네요.

잠스트팔꿈치보호대는 특히 이런 분들께 도움이 될 거예요. 테니스, 골프 등 라켓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 팔꿈치 관절이 약하신 분, 장시간 컴퓨터 작업으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 말이에요. 저처럼 이미 통증이 있는 경우는 물론, 통증 예방을 원하시는 분들도 사용하기 좋아요. 다만 완전히 고정하는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심한 통증이 있으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추천드려요.

2개월 사용하면서 깨달은 몇 가지 팁을 공유할게요. 첫째, 사이즈 선택이 중요해요. 너무 꽉 조이면 혈액 순환이 안 될 수 있으니 적당한 압박감을 유지하는 게 좋아요. 둘째, 처음에는 짧은 시간부터 착용해보세요. 저도 처음엔 30분씩만 착용하다가 점차 시간을 늘렸거든요. 셋째,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 시에는 사용 후 바로 말려주는 게 좋아요. 세탁은 손세탁을 권장드려요. 마지막으로, 통증이 완화되더라도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시길 추천해요.

총평: 투자 대비 만족스러운 선택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