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방을 운영하는 친구가 자꾸 자랑하던 그 장비, 인터맥 핸드마킹기. 처음엔 “뭐 그런 걸 사?” 싶었는데, 막상 쓰다 보니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박스에 직접 내용을 인쇄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몰랐어요. 매번 라벨지를 붙이던 시절은 이제 안녕! 이제 박스에 바로바로 필요한 정보를 찍어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 핸드마킹기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직접성’이에요. 박스를 들고 와서 원하는 위치에 바로 인쇄할 수 있다는 거죠. 특별한 준비 과정도 필요 없고, 복잡한 설정도 없어요. 그냥 전원을 켜고, 박스에 대고 버튼만 누르면 끝! 특히 저처럼 소량으로 여러 박스에 각기 다른 내용을 인쇄해야 할 때 정말 유용하답니다. 이젠 라벨지 인쇄하고 오려 붙이던 번거로운 과정이 추억이 되었네요.

처음엔 가격이 부담스러웠어요. 60만 원대라니…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투자 대비 효과는 확실하더라고요. 시간 절약은 기본이고, 라벨지 비용도 줄었어요. 무엇보다 작업 과정이 간소화되면서 스트레스가 확 줄었답니다. 하루에 박스 10개만 인쇄해도 1년이면 3,650번의 번거로운 작업을 덜어주는 셈이죠. 계산해보니 1회 사용당 약 164원 정도로, 생각보다 합리적인 투자였어요.

사용법은 정말 간단하지만, 몇 가지 꿀팁을 공유할게요. 먼저, 박스 표면이 평평하지 않을 때는 살짝 눌러주면서 인쇄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잉크가 잘 묻어나지 않을 때는 롤러를 살짝 닦아주면 다시 선명하게 인쇄된답니다. 또, 자주 사용하는 텍스트는 미리 저장해두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주소와 ‘취급주의’ 같은 문구를 저장해뒀더니 작업 속도가 두 배는 빨라졌네요.

인터맥 핸드마킹기는 특히 소규모 창고를 운영하시는 분들, 소상공인, 혹은 소량 생산을 하는 공방 운영자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대량 인쇄가 필요한 분들보다는 하루에 몇십 개 정도의 박스를 처리하는 분들에게 딱이랍니다. 또, 박스에 직접 인쇄하는 게 브랜딩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 저처럼 작은 공방을 운영하는 지인들은 이제 박스에 로고까지 찍어서 더 전문적으로 보이게 포장한답니다.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