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안전바, 할머니 화장실이 편안해진 비결
할머니의 작은 불편이 시작이었어요
지난 달, 할머니 댁에 들렀을 때 우연히 발견한 작은 변화. 화장실 문 앞에서 잠시 주춤거리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요. “별일 아니야”라고 하시지만, 어르신들이 화장실에서 다치시는 사고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 계신가요? 통계를 보면 노인 가정 사고의 70%가 화장실에서 발생한다고 해요. 그날 집에 오는 길에 바로 화장실안전바를 검색하기 시작했죠.
왜 이 제품을 선택했을까요?
여러 제품을 비교하면서 가장 마음에 든 점은 이 화장실안전바의 ‘L자형 디자인’이었어요. 좌우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설치 위치에 제한이 없고, 360도 회전이 가능해서 할머니가 편하게 잡을 수 있도록 각도를 조절할 수 있더라고요. 특히 최대 150kg까지 지탱할 수 있다는 점이 안심이 됐습니다. 할머니는 물론 제가 잡아도 전혀 흔들림이 없을 정도로 튼튼하답니다.
설치 후 달라진 일상의 변화
화장실안전바를 설치한 지 2주가 지났을 때 할머니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이거 정말 좋다”며 기쁜 목소리로 말씀하시더군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갈 때 가장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몸이 뻣뻣한 새벽 시간대에도 안전바를 잡고 천천히 일어날 수 있어서 편하다고요. 제가 직접 봐도 화장실 사용 후 일어날 때 훨씬 더 안정적으로 보였어요. 작은 투자로 얻은 큰 안심이었습니다.
설치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되시나요?
저도 처음엔 ‘설치가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쉬웠어요. 필요한 건 드릴 하나뿐! 벽에 표시된 위치에 구멍을 뚫고 나사를 조이면 끝입니다. 설명서가 자세히 나와 있어서 30분도 안 걸렸죠. 다만 콘크리트 벽이 아닌 경우 별도의 앵커볼트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만 유의하시면 됩니다. 할머니 댁은 타일 벽이었는데도 단단히 고정되어 전혀 문제없이 사용 중이에요.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해요
– 화장실에서 자주 비틀거리시는 어르신이 계신 가정
– 관절염이나 평형감각에 문제가 있으신 분
– 혼자 사시는 노부모님이 걱정되시는 분
– 출산 후 몸이 불편한 산모나 재활 중이신 분
특히 밤중에 화장실을 가실 때 조명을 켜기 전까지는 완전히 어두운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이때 화장실안전바가 있으면 벽을 더듬지 않고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작은 변화가 가져온 큰 안심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요
4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할머니의 안전과 편안함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안전바를 설치한 후로는 할머니가 화장실에 가실 때마다 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특히 비오는 날이나 겨울철 미끄러운 날씨에는 더욱 안도감이 큽니다. 어르신이 계신 가정이라면 미리미리 대비하시길 추천드려요. 사고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니까요.
한 가지 아쉬운 점
화이트 컬러밖에 없는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할머니 댁 화장실 타일 색상과는 잘 어울리지만, 다른 인테리어에 맞춰 블랙이나 실버 컬러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능적으로는 전혀 불만이 없어서 이 점은 작은 아쉬움으로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