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초비 한 통으로 시작하는 이탈리아의 풍미, 코스트코 ZAROTTI 필렛 오브 앤초비 후기
작은 생선의 큰 매력, 엔초비를 아시나요?
어느 날 친구 집에서 먹은 파스타의 깊은 맛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알고 보니 비밀 재료는 엔초비였더라고요. 그날 이후로 엔초비에 관심이 생겨 여러 브랜드를 찾아보다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ZAROTTI 필렛 오브 앤초비를 발견했어요. 이탈리아산 엔초비라니,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230g 통에 16,000원대라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열어보니 깔끔한 필렛 상태
캔을 열자마자 깔끔하게 필렛 처리된 엔초비들이 올리브오일에 잠겨 있더군요. 뼈나 비늘이 전혀 없어서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정돈된 상태였어요. 엔초비 특유의 진한 향이 나지만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소금에 절인 엔초비와 달리 올리브오일에 보존된 제품이라 더 부드러운 맛이 난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주방에서의 만능 재료로 변신
이 엔초비로 여러 가지 요리를 해봤어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역시 파스타! 마늘, 올리브오일과 함께 볶아서 만든 앤초비 오일 파스타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작은 양으로도 충분히 풍미를 낼 수 있어서 경제적이었습니다. 또 피자 토핑으로도 좋아요. 페퍼로니 피자 위에 얹으니 깊은 맛이 더해지더군요. 샐러드 드레싱에 살짝 으깨서 넣어도 좋고, 빵에 발라 먹어도 맛있답니다.
장점과 아쉬운 점 솔직히 말해볼게요
좋은 점은 먼저 가격 대비 양이 충분하다는 거예요. 230g이라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요. 또 이탈리아산 제품이라 품질이 괜찮고, 필렛 처리되어 있어서 바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하지만 처음 엔초비를 접하시는 분들께는 향이 조금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리고 통조림 제품이다 보니 한 번 열면 빨리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네요. 냉장 보관해야 하고요.
엔초비와 잘 어울리는 음식 추천
1. 앤초비 버터: 부드러운 버터에 엔초비를 으깨어 섞어두면 빵에 발라 먹거나 스테이크 위에 올려도 좋아요.
2. 카프레제 샐러드: 모차렐라 치즈와 토마토에 엔초비를 얹고 발사믹 드레싱을 뿌리면 풍미가 두 배!
3. 감자 샐러드: 평범한 감자 샐러드에 다진 엔초비를 약간 넣으면 깊은 맛이 살아납니다.
4. 앤초비 드레싱: 올리브오일, 레몬즙, 다진 엔초비를 섞어 신선한 야채와 곁들이세요.
엔초비, 이렇게 보관하세요
보관 팁
한 번 열면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해요. 깨끗한 유리병에 옮겨 담고 올리브오일을 충분히 부어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2주 이내에 사용하는 게 좋아요. 엔초비를 꺼낼 때는 항상 깨끗한 젓가락이나 포크를 사용해야 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처음엔 낯설었던 엔초비가 이제는 제 주방의 필수 재료가 되었어요. 코스트코 ZAROTTI 필렛 오브 앤초비는 가성비 좋은 이탈리아산 제품으로, 엔초비 입문자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재료를 찾고 계시다면 한 번 시도해보세요. 작은 생선 한 마리가 요리에 깊이를 더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