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산책 시간, 유모차 라이너 하나로 완전히 달라졌어요. 마롤로뜨 뜨왈드주이 라이너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냥 평범한 유모차 시트에 수건 깔아서 사용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한 후로는 ‘왜 진작 이걸 사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들 정도예요. 특히 여름에는 아이 등에 땀이 차서 불편해하던 모습이 안쓰러웠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 없이 오랜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양면 디자인이에요. 한쪽 면은 시원한 메쉬 소재로 여름에 딱이구요, 반대쪽 면은 부드러운 코튼 소재로 가을과 겨울에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봄에는 두 면 모두 사용하기 좋고요. 계절마다 다른 제품을 살 필요가 없어서 경제적이기도 해요. 특히 메쉬 쪽은 통기성이 정말 좋아서 여름철에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아요.

마롤로뜨 제품답게 디자인도 예쁘고 실용적이에요. 유모차에 잘 고정되는 벨크로 타입이라 미끄러지지 않고, 세탁도 간편해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꼭 세탁하는데, 건조기 사용도 가능해서 관리가 정말 쉬워요. 색상도 여러 가지라 유모차와 잘 어울리는 걸 고를 수 있어요. 특히 아이가 자주 토하는 시기라면 어두운 색상이 더 실용적일 거예요.

이 제품을 사용한 후로 아이가 유모차에서 더 편안해했어요. 특히 낮잠 시간에는 훨씬 오래 잘 수 있게 되었구요. 쿠션감이 적당해서 너무 부드럽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은 게 장점이에요. 유모차 시트에 바로 닿지 않아서 청소도 훨씬 수월해졌어요. 아이가 간식을 먹다가 흘리거나 토해도 라이너만 빼서 세탁하면 되니까요. 가격도 3만 원 중반대로 합리적이에요.

완벽한 제품은 없듯이 아쉬운 점도 조금 있어요. 먼저 두께가 생각보다 얇아서 쿠션감을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어요. 그리고 모든 유모차에 완벽하게 맞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셔야 해요. 저는 다행히 유모차에 잘 맞았지만, 구매 전에 호환성을 꼭 확인해보시길 추천해요. 색상이 시간이 지나면 조금 바래는 건 어쩔 수 없는 점이긴 해요.

이 제품이 딱 맞는 분들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