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에서 먹었던 그 맛, 정말 그리운 적 없으신가요? 저는 특히 소바나 우동 국물 맛이 너무 좋아서 한국에 돌아와서도 자주 찾아먹곤 했는데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미자언니네 서울식 쯔유예요. 이 제품 하나면 집에서도 일본 가게에서 먹는 것 같은 진한 맛을 낼 수 있더라고요.

시중에 쯔유 제품이 몇 가지 있지만, 미자언니네 제품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밸런스’에 있어요. 너무 짜지도, 너무 달지도 않은 중간적인 맛이 일식과 잘 어울리거든요. 특히 소바 국물로 사용할 때는 물에 4:1 비율로 희석하면 딱 좋아요.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차가운 물에 희석하면 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난답니다.

미자언니네 쯔유는 소바 국물로만 쓰기 아까운 제품이에요. 계란찜에 살짝 넣으면 일본식 달걀찜 같은 풍미가 나고,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저는 특히 여름에 오이를 채 썰어서 쯔유와 참기름을 약간 넣어 무쳐먹는 걸 좋아하는데, 정말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에요. 다만 짠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처음에는 조금만 사용해보시고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하시길 추천해요.

처음 쯔유를 사용해보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우선 찬물 200ml에 미자언니네 쯔유 50ml를 넣어 희석하세요. 여기에 대파 송송, 다진 파, 간장 약간을 추가하면 기본적인 소바 국물 완성! 더 깊은 맛을 원하시면 가쓰오부시를 약간 넣어보세요. 냉장고에 보관하면 2-3일 정도는 신선하게 드실 수 있어요. 단, 너무 오래 두시면 맛이 변할 수 있으니 적당량만 만들어 드시길 추천해요.

좋은 점: 진한 맛과 깊은 풍미가 일품이에요. 일본 현지에서 먹는 맛과 가장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아요. 용기도 유리병이라 위생적이고 보관이 편리해요. 가격도 20,000원대라 합리적인 편이죠.

아쉬운 점: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양 조절이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너무 많이 넣으면 짜질 수 있으니 조금씩 넣어가면서 맞추는 게 좋아요. 또 유리병이라 무겁고 깨질 위험이 있어 조심히 다뤄야 해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