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이는 에이딕트 향수. 특히 ‘승무원 향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졌더라고요. 왜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 궁금해서 직접 구매해봤습니다. 사용해보니 정말 비행기 탔을 때 느끼는 그 청결하고 산뜻한 향이 나는 거 있죠? 깔끔한 비누 향에 은은한 플로럴 노트가 섞여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서 “오늘 향수 뭐냐”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되더라고요.

박스를 열자마자 깔끔한 디자인의 향수가 눈에 들어왔어요. 작은 사이즈지만 무게감 있는 유리 용기에 담겨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뚜껑을 열자마자 은은한 비누 향이 코를 스쳤는데, 너무 강하지도 않고 은은하게 퍼지는 게 특징이에요. 환승연애2에 나온 성해은 씨가 사용했다는 소문도 있어서인지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정말 ‘깨끗한 느낌’의 향이에요.

에이딕트 네이키드 뮤게 313은 정말 독특한 향이에요. 처음에는 깨끗한 비누 향이 강조되다가, 시간이 지나면 은은한 플로럴 노트가 느껴져요. 특히 중간 노트에서 라벤더와 재스민의 조화가 정말 예술적이에요. 마지막에는 머스크와 앰버의 따뜻함이 느껴지면서 하루 종일 기분 좋은 향기를 선사해줍니다. 너무 달콤하지도 않고, 너무 시원하지도 않은 적당한 밸런스가 매력적이에요.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정말 실용적인 향수라는 생각이 들어요. 먼저 휴대성이 정말 좋아요. 작은 사이즈라 핸드백이나 포켓에 쏙 들어가서 외출할 때마다 가지고 다니기 편하더라고요. 지속력은 약 4-5시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오전에 바르고 점심시간까지는 향이 잘 유지되지만, 오후에는 은은하게 남는 정도예요. 강한 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아쉬울 수 있지만, 은은한 향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딱이에요.

장점:
1. 독특한 비누 향이 매력적이고 중성적이에요 (남녀 모두 사용 가능)
2. 작은 사이즈로 휴대성이 뛰어나요
3. 고체형이라 유출 걱정 없이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어요
4.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요 (3만원 대 중반)

단점:
1. 지속력이 강한 편은 아니에요 (4-5시간)
2. 강한 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약할 수 있어요
3. 용량이 30ml로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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