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출산을 앞두고 있을 때쯤, 첫째 때 산후조리를 너무 대충 했던 게 후회되더라고요. 특히 복근이 많이 약해져서 허리 통증이 심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꼼꼼하게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여러 산후복대를 비교하다가 TCR 에어홀 임산부 산후 복대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바로 통기성 때문이었죠. 첫째 때 썼던 일반 산후복대는 땀이 차서 너무 불편했거든요.

이 산후복대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통기성입니다. 측면과 등 부분에 에어홀이 있어서 장시간 착용해도 땀이 차지 않아요. 특히 여름에 출산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첫째 때 사용했던 일반 산후복대는 2시간만 착용해도 속옷이 축축해져서 자주 갈아입어야 했는데, 이 제품은 그런 불편함이 거의 없었어요. 공기 순환이 잘 되어 피부 트러블 걱정도 덜 수 있었습니다.

출산 후 몸매는 날마다 변하잖아요. TCR 산후복대는 벨크로 방식으로 조절이 가능해서 체형 변화에 따라 꼭 맞게 착용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타이트하게 조이고, 점차 느슨하게 조절하면서 사용했는데, 한 달 동안 계속 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허리 부분의 지지력이 좋아서 출산 후 흔히 겪는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아기 안고 다니느라 허리에 무리가 갈 때면 이 산후복대가 제일 든든한 조력자였답니다.

실제로 이 산후복대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해봤어요. 아기 목욕시키기, 집안 청소, 짧은 산책까지. 움직일 때마다 밀려 올라오지 않고 제자리를 잘 유지했어요. 일반 속옷 위에 착용해도 옷이 불룩해지지 않아서 외출할 때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 세탁도 간편해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처음 사용할 때는 조이는 강도를 잘 조절해야 해요. 너무 꽉 조이면 호흡이 불편할 수 있거든요.

이 산후복대는 디테일에서 승부를 보는 제품이에요. 안쪽에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되어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고, 땀이 차도 빨리 마르는 원단이에요. 특히 저녁에 세탁해 놓으면 다음 날 아침에 완전히 마를 정도로 건조가 빠르답니다. 또, 얇지만 탄력이 좋아서 몸매를 자연스럽게 잡아주는 효과도 있어요.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키가 크신 분들은 길이가 조금 짧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산후복대 고르는 분들께 드리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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