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 때 처음 맛본 라스굴라의 달콤함이 잊히지 않아서 집에서도 즐겨보려고 찾아본 제품이에요. 비스크팜 라스굴라는 인도 현지에서 1위 브랜드로 유명한 제품이라 기대를 안고 주문했는데, 진짜 인도에서 먹었던 그 맛이 그대로네요. 작은 공 모양의 치즈 볼이 시럽에 잠겨 있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한 입 베어 물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 가득 퍼져요.

여러 브랜드의 라스굴라를 비교해보니 비스크팜 제품이 가장 평이 좋더라고요. 인도 현지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라서 믿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1kg 용량에 1만 3천원대 가격대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제품을 받아보니 양도 꽤 많아서 가족들과 나눠 먹기 좋았습니다. 캔에 들어있어서 보관도 편리하고 유통기한도 길어서 좋아요.

뚜껑을 열자마자 달콤한 향이 코를 간질였어요. 작은 공 모양의 라스굴라들이 시럽에 잠겨 있는 모습이 정말 예뻐서 사진도 몇 장 찍었네요. 포크로 하나 집어서 입에 넣었을 때의 쫄깃한 식감이 정말 특별했어요. 치즈 베이스라 그런지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있고, 시럽이 적당히 달콤해서 과하지 않았습니다. 인도 디저트 특유의 향도 은은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라스굴라를 즐겨보았어요.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서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에요. 특히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려요. 커피나 차와 함께 먹어도 좋고, 가끔은 요거트에 넣어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먹었는데 다 좋았어요. 인도 친구는 라스굴라를 우유에 넣어서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 한번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너무 맛있어서 하루에 여러 개를 먹고 싶지만, 당분이 많이 들어있으니 적당히 즐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 시럽에 잠겨 있어서 물기가 많을 수 있는데, 그릇에 담을 때는 시럽을 약간 걸러내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 유통기한이 길지만 개봉 후에는 빨리 먹는 게 좋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개별 포장이 아니라서 한 번에 많이 꺼내게 된다는 점이에요. 작은 포장으로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스굴라, 이럴 때 특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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