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개월 차부터 제 피부는 완전히 다른 사람 것 같았어요. 원래는 지성 피부였는데 갑자기 땅바닥처럼 각질이 일고, 건조함에 얼굴이 당기는 느낌이… 화장품을 바꿔봐도 효과가 없더라구요. 그러다 친구가 추천해준 게 바로 맘솔브 퓨어렌 수분크림이었어요. “임산부 전용이라 안전하다”는 말에 일단 구매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박스를 열자마자 느낀 점은 “향이 거의 없다”는 거였어요. 임신 중이니 향료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무향에 가까워서 안심이 됐죠. 크림 컬러는 살짝 아이보리 톤이고, 제형은 부드럽지만 묽지 않은 적당한 농도였어요. 한번 발라보니 금방 스며들더라구요. 보통 수분크림은 끈적임이 있는데, 이건 그런 느낌이 전혀 없어서 놀랐어요.

아침 저녁으로 꼬박꼬박 바른 지 2주째,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피부 장벽이 강해졌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세안 후 바로 당기는 느낌이 심했는데, 이제는 그런 불편함이 거의 사라졌어요. 특히 이마와 볼 부분에 생기던 각질이 눈에 띄게 줄었구요. 다만, 너무 심하게 건조한 날씨에는 하루 중간에 한 번 더 발라줘야 할 때도 있었어요. 가격대가 5만 원 안팎이라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임산부 전용 제품치고는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해요.

맘솔브에서 나온 다른 제품도 몇 개 사용해봤는데, 퓨어렌 라인은 특히 순한 게 특징이에요. IWP(임산부보증) 마크가 있어 더 믿음이 가더라구요. 에센스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되는 것 같아요. 단점을 꼽자면, 너무 강한 보습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약간 가벼울 수 있다는 점? 저는 그래도 충분했지만, 겨울철이나 극건성 피부라면 두꺼운 층으로 발라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 임산부 안전성: 7가지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EWG 그린등급 성분만 사용했어요. IWP 인증까지 받았으니 더 믿을 수 있죠.
2. 빠른 흡수력: 다른 크림들은 얼굴에 하얗게 뜨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발라도 금방 스며들어요.
3. 다용도성: 얼굴은 물론이고, 배에 발라도 좋아요. 임신 중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건 ‘무자극’이라는 점이에요. 예민해진 피부도 잘 받아들였거든요. 화장 전 베이스로 쓰기도 좋아요.

맘솔브 퓨어렌 수분크림,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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