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코니가이드18 후기 – 발이 넓은 사람을 위한 배구화 실사용 리뷰

써코니가이드18 후기 – 발이 넓은 사람을 위한 배구화 실사용 리뷰

발이 넓어 고민이라면 이걸로 끝

배구화 고르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발이 260mm에 발볼이 넓은 편이라 매번 신발 고를 때마다 고생이었어요. 특히 배구화는 대부분 발볼이 좁아서 30분만 신어도 발이 아파오더라고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써코니 가이드 18 WIDE 모델이었습니다. 처음 박스를 열었을 때 느낌은 “이건 달라!” 였어요. 일반 배구화보다 확실히 앞쪽이 널널해 보였죠.

써코니 가이드 18 WIDE 실물 사진

첫 착용부터 느껴진 차이점

처음 발을 넣었을 때 정말 놀랐어요.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죠. 보통 배구화는 처음 신으면 꽉 조이는 느낌이 들잖아요? 근데 이건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물론 처음엔 약간 뻑뻑한 감이 있었지만, 이건 신발이 새거라서 그런 거였어요. 2주 정도 신으니 발에 딱 맞게 자리 잡히더라고요. 발볼이 넓은 분들께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일 거예요.

코트에서의 첫 경험

실제 경기에서 착용해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쿠셔닝이 정말 좋아요. 점프 후 착지할 때 발에 전해지는 충격이 확실히 줄어들었어요. 특히 블로킹 후 착지할 때 예전에는 발바닥이 아팠는데, 이제는 그런 게 없어졌어요. 밑창의 그립력도 훌륭해서 미끄러짐 없이 움직일 수 있었죠. 3시간 동안 연습해도 발이 아프지 않았어요. 이건 진짜 대박이었어요.

디자인과 소재에 관해서

디자인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블루와 레드의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요. 너무 튀지도 않으면서 세련된 느낌이에요. 소재는 메쉬와 합성소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통기성이 좋아요. 여름에 신어도 발이 많이 뜨거워지지 않았어요. 깔창은 탈부착이 가능해서 관리하기도 편하답니다. 3개월째 신고 있지만 아직도 형태가 잘 유지되고 있어요.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첫째는 가격이 약간 부담된다는 점이에요. 13만원 대라서 학생 분들에게는 부담될 수 있어요. 둘째는 무게가 일반 배구화보다 조금 더 나간다는 점이에요. 처음 신을 때는 조금 무겁게 느껴졌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적응되더라고요. 그리고 와이드 버전이라 그런지 발이 좁은 분들께는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발볼 넓은 사람을 위한 최종 판단

추천하는 사람

– 발볼이 넓어 항상 신발 찾기 힘들었던 분
– 장시간 경기해도 발이 편한 신발을 원하는 분
– 쿠셔닝이 좋은 배구화를 찾는 분
– 디자인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추천하지 않는 사람

– 발이 좁은 편인 분
– 가벼운 신발을 선호하는 분
– 예산이 10만원 이하로 제한된 분
– 화려한 디자인을 원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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