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우리 집 막내의 일곱 번째 생일을 맞이하면서 고민 끝에 마이크로킥보드를 선물했어요. 동네 친구들 거의 다 가지고 다니는 킥보드라서 애가 눈빛으로 사달라고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막상 고르려니 종류도 많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인터넷에서 리뷰를 정독하고 매장에 가서 직접 타본 결과, 이 모델이 가장 괜찮았습니다.

1. 접히는 구조: 차 트렁크나 현관에 보관하기 편해요. 다른 킥보드들은 대부분 한 덩어리라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데, 이건 10초면 접어서 어디든 수납 가능
2. 적당한 무게: 3kg 정도로 아이가 들고 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아요
3. 조절 가능한 핸들: 키가 작은 우리 아이 지금 당장도 타지만, 앞으로 2~3년은 더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4. 넓은 데크: 발을 편안하게 올릴 수 있어 균형 잡기 쉬워 초보자에게 좋아요

생일 다음 날부터 매일 아침 등교길에 타고 가는데, 학교까지 10분 거리가 5분으로 줄었어요. 특히 바퀴가 부드럽게 굴러가서 울퉁불퉁한 보도블록도 무리 없이 넘나들 수 있더라구요. 처음엔 제가 뒤에서 잡아주면서 가르쳤는데, 3일 만에 혼자 타더니 이제는 오히려 제가 따라가는 중이에요. 주말엔 가족 모두 공원에 가서 아이가 킥보드 타는 걸 구경하는 게 새로운 취미가 됐네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흰색이라 때가 잘 타서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해요. 또 접는 부분을 처음 조립할 때 약간 힘이 들었는데, 이건 남편이 해결해줬어요. 가격도 10만 원 가까이 해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주변에서 싼 킥보드 사다가 금방 고장난 사례를 봐서 차라리 이걸로 잘 사놓은 것 같아요.

1. 최대 하중: 아이 몸무게 + 가방 무게까지 고려해야 해요 (이 모델은 50kg까지 가능)
2. 브레이크 방식: 뒷바퀴 브레이크가 일반적이지만, 처음엔 손잡이 브레이크가 있는 제품이 더 안전할 수 있어요
3. 바퀴 크기: 120mm 이상이면 장애물 통과가 수월해요
4. 핸들 높이 조절: 아이 키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지 확인 필수
5. 접히는 기능: 차량 이동이나 보관이 편리해요

결론: 이걸로 사길 잘했어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