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스쿠터로 바다 속을 자유롭게 누비는 방법 (실제 사용 후기)

워터스쿠터로 바다 속을 자유롭게 누비는 방법 (실제 사용 후기)

바다 속 날개를 달다

지난 주말, 제 인생 첫 워터스쿠터를 시험해봤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엔 ‘이게 정말 필요한가?’ 싶었어요. 평소 스노쿨링 즐기던 저로선 발차기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한번 사용해보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워터스쿠터는 정말 바다 속에서 날개를 단 기분이에요.

다이빙 부스터 워터스쿠터

왜 워터스쿠터가 필요할까?

제가 느낀 워터스쿠터의 가장 큰 장점은 ‘체력 소모 감소’와 ‘탐험 범위 확장’이에요. 평소 1시간 스노쿨링하면 다리 근육에 쥐나기 일쑤였는데, 이 장비를 사용하니 체력 소모가 70%는 줄어든 것 같아요. 게다가 평소 닿지 못했던 먼 지점까지 쉽게 갈 수 있어서 새로운 해양 생물들도 많이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사용 시 느낀 점

1. 무게: 처음 들었을 땐 생각보다 무겁다고 느껴졌어요(약 3.5kg). 하지만 물속에선 오히려 부력이 있어 편안했고, 오래 사용해도 팔에 무리가 가지 않았습니다.
2. 속도: 최대 3.5km/h 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해류에 따라 다르지만 확실히 수영만 할 때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3. 배터리: 40분 정도 충전하면 60분 가량 사용 가능했는데, 제 경우엔 2시간 정도 놀았는데도 배터리가 남았습니다.
4. 소음: 전기모터 소리가 약간 있지만, 물고기들이 별로 놀라지 않을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체력이 약하지만 바다를 즐기고 싶으신 분
– 아이들과 함께 수중 탐험을 하고 싶은 가족
– 수중 촬영을 하시는 분들(카메라를 들고 수영하기 정말 편해요)
– 프리다이빙 초보자(수면 아래에서의 이동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반면에 수영을 진심으로 즐기시는 분들이나 이미 전문 장비를 갖추신 분들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주의사항과 아쉬운 점

1.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약 21만원). 하지만 자주 바다를 나가는 분이라면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짐이 하나 더 늘어난다는 점. 여행 갈 때마다 챙겨야 한다는 게 조금 부담스러웠어요.
3. 사용 후 염수 제거를 꼼꼼히 해야 한다는 점. 관리가 조금 필요합니다.
4. 깊은 수심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어요(최대 10m까지 사용 가능).

워터스쿠터, 과연 살 만한가요?

최종 평점

⭐⭐⭐⭐☆ (4.5/5)
가격 대비 성능은 훌륭하지만, 가격이 부담될 수 있다는 점에서 0.5점을 깎았습니다. 연 2회 이상 바다를 찾으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에요.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렌탈 서비스를 먼저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처음엔 렌탈로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워터스쿠터는 분명 바다 놀이의 재미를 두 배로 만들어주는 아이템이에요. 특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사용하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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