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게 태권도화였어요. 도장에서 추천해주는 모델은 가격대가 높고, 저렴한 제품은 내구성이 걱정되더라구요. 그렇게 고민하던 중 발견한 게 프로스펙스 XT21이었습니다. 3만 원 중반대 가격에 적당한 퀄리티를 기대할 수 있는 보급형 태권도화더라고요. 실제로 3개월 정도 사용해본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박스를 열자마자 느낀 건 “이 가격에 이 퀄리티?”였어요. 가격대비 마감이 깔끔하고, 소재도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밑창 부분이 일반 운동화보다 얇아서 도장 바닥 감각을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죠. 색상은 기본적인 흰색에 빨간색 로고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어서 깔끔하면서도 세련되게 보였어요.

아이가 처음 신어본 반응은 “편해!”였어요. 발등 부분의 벨크로 스트랩 덕분에 발이 잘 고정되고, 발가락 부분도 여유 공간이 있어서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태권도 동작을 할 때 발목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처음엔 약간 뻣뻣한 느낌이 있어서 2-3회 착용 후부터 완전히 발에 맞더라구요.

매주 3회 정도 도장에서 사용하면서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바닥 접착력은 여전히 좋고, 솔기 부분도 튼튼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흰색 소재라 때가 잘 타는 건 아쉬운 점이에요. 관리 팁을 드리자면, 훈련 후엔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가끔은 안쪽을 말려주는 게 좋아요. 그래도 이 가격대에 3개월 이상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건 확실한 장점인 것 같아요.

1. 태권도 입문자나 초급자
2. 가성비 좋은 태권도화를 찾는 분
3. 주 2-3회 정도 적당히 운동하는 분
4. 깔끔한 디자인의 무도화를 선호하는 분

반면 전문적으로 심하게 운동하시는 분들이나 발이 특이하게 큰 경우에는 더 고급 모델을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결론: 가성비 갑 태권도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