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고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게 기저귀 가방이었어요. 큰 가방은 무겁고, 작은 가방은 수납공간이 부족하고… 그러다 발견한 게 와이엠마마 더블빅윰백이었죠. 처음엔 ‘와이엠마마’라는 브랜드 이름도 낯설었는데, 리뷰를 보다 보니 꽤 유명한 브랜드더라고요. 가벼운 누빔 소재에 대용량이라길래 한번 시도해봤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

육아용품 중에서도 기저귀 가방은 정말 자주 들고 다니는 물건이잖아요. 와이엠마마 가방은 정말 가벼워서 놀랐어요. 누빔 처리된 소재 덕분인지 기존에 쓰던 가방보다 확실히 무게가 덜 느껴져요. 어깨에 멜 때도 부담이 없고, 장시간 들고 다녀도 피로감이 적더라고요. 특히 아이를 안고 다닐 때는 이 작은 차이가 정말 크게 느껴졌어요.

‘더블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납공간이 정말 넉넉해요. 기저귀 5~6장, 물티슈, 분유, 간식, 여분의 옷까지 모두 넣고도 여유공간이 남더라고요. 특히 메인 수납공간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어서 물건 정리가 편했어요. 한쪽에는 기저귀 용품을, 다른 쪽에는 제 개인 물건을 넣어 다니는데 정말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와이엠마마 가방은 단순한 기능성만 있는 게 아니라 디자인도 예뻐요. 깔끔한 디자인에 세련된 컬러감이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바깥쪽에 있는 작은 포켓들은 정말 유용하게 쓰이고 있어요. 핸드폰이나 카드, 지갑 등 자주 꺼내야 하는 소품들을 넣기에 딱이에요. 안쪽에는 열쇠고리 같은 걸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어서 작은 물건들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더라고요.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진 않아요. 가격이 6만 원 중반대로 다른 기저귀 가방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에요. 하지만 품질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또 하나는 어깨끈이 조금 미끄러운 느낌이 있어서 가끔 어깨에서 내려올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와이엠마마 제품이 처음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이제는 다른 제품도 구매해볼까 고민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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