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김치로 집에서 호텔급 한 끼, 썰어둔 포기김치 1.9kg 후기
김장 걱정 덜어준 호텔표 김치
올해는 김장을 안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막상 김치 없으니 밥상이 허전하더라고요. 그러다 발견한 게 조선호텔김치 썰은 포기김치예요. 호텔에서 나오는 김치라니 호기심에 주문했는데, 진짜 호텔 뷔페에서 먹던 그 맛이 나서 깜짝 놀랐어요. 1.9kg 통에 담겨 와서 한 달째 꾸준히 먹고 있는데 아직도 반찬통에 남아있을 정도로 양도 푸짐하네요.
첫맛은 깔끔, 뒷맛은 깊은 감칠맛
조선호텔김치의 가장 큰 장점은 균형 잡힌 맛이에요. 처음 입에 넣었을 때는 시원한 신맛이 느껴지다가, 씹을수록 고춧가루와 마늘의 깊은 맛이 올라오더라고요. 특히 젓갈의 풍미가 은은하게 느껴져서 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환상적이에요. 일반 마트 김치보다 조금 더 진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다만 처음 드실 때는 약간 짜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는 보통 그릇에 담아둔 뒤 5분 정도 놔두면 간이 적당히 잡히더라구요.
이미 썰어져 있어서 바로 먹기 좋아요
이름처럼 이미 적당히 썰어져 있어서 꺼내자마자 바로 밥 반찬으로 내놓을 수 있어요. 보통 포기김치를 사면 썰느라 시간이 걸리는데, 이건 개봉 즉시 먹을 수 있어서 바쁜 아침에 정말 유용하더라구요. 특히 김치찌개나 김치볶음밥 만들 때도 일일이 썰 필요 없어서 좋아요. 다만 너무 잘게 썰려 있지는 않아서, 저처럼 좀 더 두툼하게 썰어진 걸 좋아하는 분들께 딱이에요. 김치의 식감도 아삭아삭 잘 살아있어요.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조선호텔김치로 요리할 때 가장 잘 어울리는 건 역시 김치찌개예요. 일반 김치보다 맛이 진해서 물을 좀 더 넣어도 깊은 맛이 유지되더라구요. 주말에는 김치전을 해먹었는데, 김치의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따로 간을 할 필요 없이 그대로 부쳤더니 호텔 브런치 메뉴 같은 퀄리티가 나왔어요. 또 하나의 꿀팁은 김치를 약간 데쳐서 참기름 살짝 둘러 비벼먹는 건데, 이건 정말 밥도둑 수준이에요. 다만 가격이 일반 김치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라, 저는 특별한 날이나 손님 초대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보관 팁과 주의사항
냉장 보관했을 때 2주 정도는 신맛이 거의 변하지 않더라구요. 저는 큰 유리 밀폐용기에 옮겨 담아서 보관하는데, 이렇게 하면 김치 냄새가 냉장고에 배지도 않고 오래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요. 다만 처음 개봉할 때 김치 국물이 꽤 많아서, 국물을 적당히 걸러내고 보관하는 게 좋아요. 너무 오래 두면 점점 신맛이 강해지는데, 이럴 때는 김치찌개나 김치 볶음밥 재료로 사용하면 딱이에요. 한 번 개봉하면 3주 안에 먹는 게 가장 맛있더라구요.
총평: 호텔 김치를 집에서 편하게
장점 요약
1. 호텔에서 먹던 그 진한 맛 그대로
2. 이미 썰어져 있어서 바로 사용 가능
3. 양이 푸짐해서 오래 먹을 수 있음
4. 요리 재료로 사용했을 때 맛이 잘 우러남
5. 포장 상태가 깔끔하고 위생적
단점 및 고려사항
– 가격이 일반 김치보다 약간 비쌈 (1.9kg에 27,000원대)
– 처음 맛이 조금 짜게 느껴질 수 있음
– 너무 오래 보관하면 신맛이 강해짐
– 씹는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더 두툼하게 썰었으면 좋겠다고 느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