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돌핀엘리트2 후기 : 달리기가 더 편해진다는 건 이런 걸까?

엔돌핀엘리트2 후기 : 달리기가 더 편해진다는 건 이런 걸까?

왜 써코니 엔돌핀 엘리트 2를 선택했나

매일 아침 5km 달리기가 일상인데, 지난달부터 발바닥 통증이 심해졌어요. 오래된 런닝화를 신고 달리다 보니 쿠셔닝이 다 닳아버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장거리 러닝에 특화된 운동화를 찾던 중 발견한 게 바로 써코니 엔돌핀 엘리트 2였습니다. 전문 마라토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이 제품, 과연 일반 러너인 저에게도 잘 맞을지 궁금했죠.

써코니 엔돌핀 엘리트 2 화이트
깔끔한 화이트 컬러가 매력적인 엔돌핀 엘리트 2

첫 달리기에서 느낀 충격적인 차이

새벽 5시, 엔돌핀엘리트2를 처음 신고 나간 날이 기억납니다. 발을 디딜 때마다 느껴지는 탄력이 마치 공기 위를 걷는 것 같았어요. PWRRUN PB 쿠셔닝 기술이라는 게 이 정도로 차이가 나는구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었죠. 특히 아스팔트에서 뛸 때 이전에 신던 운동화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충격 흡수가 잘 되더라고요. 10km를 뛰고 나서도 발바닥에 피로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디테일에서 느껴지는 프리미엄 감성

엔돌핀엘리트2는 디자인도 정말 예뻐요.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은은한 로고 포인트가 고급스럽습니다. 특히 메쉬 소재가 통기성이 좋아 장시간 달려도 발이 답답하지 않아요. 신발 끈도 일반 운동화보다 조금 더 두꺼워서 묶은 상태가 잘 풀리지 않더라고요. 깔창을 빼보니 정말 정교하게 만들어진 게 눈에 보일 정도로 퀄리티가 남달랐습니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이 첫 번째예요. 하지만 장거리 러닝을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발이 넓은 편인 분들은 처음에 조금 꽉 조일 수 있어요. 저도 처음 3-4일은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이후에는 발에 딱 맞게 자리 잡더라고요. 사이즈 선택 시 평소보다 반 치수 크게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주 사용 후기: 달리기가 재미있어졌어요

엔돌핀엘리트2를 신은 지 2주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5km 달리기가 7km로 자연스럽게 늘었어요. 발에 피로가 덜 쌓이다 보니 달리는 시간이 즐거워졌거든요. 특히 주말에 15km 정도 장거리를 뛸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거리도 이제는 무리 없이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쿠셔닝이 점점 제 발 모양에 맞춰지면서 더욱 편안해지는 느낌이에요.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추천 대상

– 주 3회 이상 5km 이상 달리기를 하는 분
– 마라톤 대회 준비 중인 분
– 발바닥 통증이나 무릎 부담을 줄이고 싶은 분
– 러닝화의 쿠셔닝과 반응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
–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원하는 분

추천하지 않는 대상

– 가벼운 산책용으로만 신으실 분
– 발이 매우 넓은 편이신 분
– 러닝화에 50만 원 이상의 가격 부담을 느끼시는 분
–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시는 초보 러너(이 경우는 좀 더 저렴한 모델로 시작하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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